환경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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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바다자료] 목포남항 갯벌에서 저녁먹는 철새들

목포 갓바위 문화벨트 입구에는 목포시민의 하수를 처리하는 남해하수종말 처리장이 있고, 이곳에서 정수된 물이 갯벌로 유입된다. 이곳 최종방류구 앞에는 숭어치어들이 떼로 몰려 다닌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이곳 기수지역에는 갑각류부터 연체류 플랑크톤까지 다양한 먹을 거리들이 있어서 물고기와 새들이 많이 찾는다. 물론 사람들도 이곳에서 낚시를 즐긴다. 2013년 10월 28(월) 오후 5시30분경 해가 지는 시간에 이곳 갯벌은 들물이고, 새들은 물고기를 잡느라 정신없이 다닌다. 키가 큰 왜가리가 4마리, 물속에서 고개만 내놓은 가마우지 한마리, 민첩하게 움직이는 쇠백로 한마리, 종종걸음으로 갯벌을 헤집고 다니는 도요새 3마리가 실루엣으로 찍혔다.

2013-10-28

[갯벌,바다자료] 노랑발 도요 갓바위 갯벌에 오다

가을이란 계절은 오색치마를 입는다. 붉은 색으로 불타는 화려함으로 인해 가을은 아름다운 계절이다. 유난스럽게 더웠던 여름이 가고, 갯벌 옆 함초 밭에도 붉은 가을이 물들고 있다. 그사이로 노랑발 도요새 2마리가 쉬어가는 중이다. 이곳은 해양유물 전시관과 갓바위 보행교 사이의 좁은갯벌이다. 조용히 지나가다 바다쪽을 보면 가끔씩 도요새들이 물가에 나와서 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노랑발도요 Heteroscelus brevipes Grey-tailed Tattler,L25cm,나그네새 동남아시아, 뉴기니, 호주 등지에서 월동을 하고 번식을 하기 위해 시베리아 동북부까지 먼 길을 가는 도요새중 하나이며 무리지어 가지는 않지만 우리나라를 흔히 통과하는 나그네새입니다.

2013-10-19

[강, 습지] 붉은귀 거북 입암천 유수지에 살다.

붉은귀 거북 입암천 유수지에서 붉은귀 거북을 처음 만난 것은 2009년이었다. 하지만 그때는 지금보다 악취가 심해서 뭐가 살거란 생각을 하지 않고 자주 들여다 보면서 작은 물고기 치어들(숭의 새끼인 모치보다 작은 것들)이 돌아다니는 걸 목격한 뒤로는 자주 이곳에 들렀다. 한번은 검정색에 물때가 심하게 낀 바가지 같은 것이 엎어져 있어서 그냥 누가 버렸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다른 곳을 보다가 다시 그쪽을 봤더니 아니 그 바가지가 사라진 것이었다. 그 때부터 붉은귀 거북이가 살거라고 의심하고 있었다. 그런데 2013년 남해유수지 배수펌프장 증설과 입암천 유수지를 준설하는 공사를 하면서 갈대가 사라진 곳에서 일광욕을 하는 붉은귀 거북이를 찾았다. 최근의 공사로 인해 서식지가 훼손되면서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던 녀석들은 작은 움직임에도 급하게 물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과거에 한 마리에 2천원정도 하던 애완용 청거북 새끼가 많이 유통되던 시절이 있었는데 2010년 환경부에서 수입을 금지시키고 생태계 교란 야생동물로 지정하면서 황소개구리, 배스 등과 함께 포획하는 중이다. 도심의 여러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붉은귀 거북은 애완용으로 기르다가 버리고, 종교행사 때 방생하면서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미시시피강 쪽이 고향인 붉은귀 거북은 번식과 생장이 빠르고 다양한 동식물을 먹이로 하기 때문에 침입지에서 생태계 먹이사슬을 교란하고, 이로 인해 수서곤충과 갑각류, 어류 등의 피해가 많이 발생합니다. (사진은 2013년 10월 14(월) 오전에 입암천 유수지에서 촬영한 것임)

2013-10-16

[강, 습지] 영산호 철로교각에 가려진 영산강 하구뚝

가을이 깊어가는 이곳 무안군 청호리에서 본 영산강 하구뚝은 수많은 고추잠자리들이 가을 저녁 하늘에서 비행연습 중이 다. 영산강과 바다가 만나는 이곳은 38선처럼 바닷물과 민물이 갈려져 있다. 영산강 하구뚝은 1980년 전두환 대통령(쿠데타를 일으켜 대통령이 되고, 퇴임 후 내란음모죄로 사형선고 받았으나, 사면 받아서 지금도 잘 살고 있음) 때 건설되었다. 영산호에 또 대불산단으로 연결되는 철로를 설치하기 위해 교각을 세웠다. 대불역으로 이어지는 이 철로에는 2013년 현재 기차가 다니지 않는다. 왜? 기차가 안다니는데 철로를 세웠냐구요? ‘국민인 낸 세금은 이렇게 낭비합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한 것이지요! 2013년 10월 현재 영산강 하구뚝에서는 갑문을 설치하는 공사가 계속진행중입니다. 갑문을 설치하는 이유는 그곳을 통해 영산강 운하에서 바지선처럼 큰 배가 다닐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철로 교각이 넘 낮고, 교각의 사이가 넘 좁아서 영산강 운하에 배가 다니려면 영산호의 철로교각도 손을 봐서 교각을 높이고, 교각 사이의 간격을 늘려서 배가 다닐 수 있게 되어야 MB정권이 원했던 대로 운하가 완성될 것입니다. 영산호 하구뚝에서 수문을 열어서 강물을 방류하면 붕어와 잉어들이 목포시의 삼향천, 입압천 갑문앞에 엄청몰려와서 떼죽음을 당합니다. 하구뚝으로 갈라 놓지 않았으면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겠지요.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한다던 해양수산부의 과거 선전문구가 생겨난 이유는 우리 연안에 물고기가 없어서입니다. 왜 없냐구요? 전국의 큰강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목포 삼향천, 입암천, 영광 와탄천도 하구에 둑을 쌓고 갑문을 만들어서 강과 바다를 분리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강 중간에다 보라고 보기에는 큰 갑문을 만들었습니다. 강의 중간에서 수심이 6m를 유지하는 보라면 보가 아니라 댐이지요. 이렇게 계속해서 인공구조물을 만들면 더 많은 유지보수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거지요. 강은 이렇게 하면 제대로...

2013-10-15

[강, 습지] 영산호의 가을 전령 고추잠자리

2913년 10월 9일 Red dragonfly라고 불리는 고추잠자리를 영산호 갈대밭에서 만났다. 기차가 다니지 않는 철로옆 갈대밭에서 만난 고추잠자리는 가을을 알리는 대표적인 동물이다. 하구뚝에서는 지금도 통선문을 키우려고 공사가 계속진행중입니다. 기차철로의 교각이 영산호를 가로지르고 있어서 배가 다닐 수 없어 보이는데도 공사는 계속됩니다. 이번에는 철로를 걷어내는 공사를 해야 겠네요! 배가 다녀야 하니까요! 세금낭비 공사라는 생각 밖엔 들지 않습니다. 고추잠자리 (학명:Crocothemis servilia) 동아시아·동남아시아·플로리다 반도·하와이 등에 분포하는 잠자리의 한 종이다. 몸길이 약 48mm, 뒷날개길이 약 34mm이며 바탕색은 황갈색으로 검은 무늬가 전혀 없다. 어린 개체는 노란색을 띠다가 수컷은 성숙하면 몸 빛깔이 전체적으로 빨갛게 된다. 덜 자란 것은 암컷·수컷 모두 날개가 전체적으로 노란색이지만, 성숙하면 수컷의 경우는 기부를 제외하고는 투명해지고, 암컷은 앞쪽 가장자리 부분 이외는 퇴색한다. 평지의 늪지대에서 발생하고 성충은 4-10월에 못·논·늪·밭·풀밭 등에서 날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식성은 육식성이다. 계: 동물계 문: 절지동물문 강: 곤충강 목: 잠자리목 과: 잠자리과 속: Crocothemis 종: 고추잠자리

2013-10-01

[산, 숲] 증도에서 만난 호랑나비

신안군 증도 해변에 있는 산에서 만난 호랑나비다. 산옆에 밭과 저수지가 있는 곳에서 만난 이녀석은 수십마리가 함께 어울려서 꽃에서 꿀을 따는 중이다. 색감이 아주 예쁘다. 호랑나비 [swallowtail butterfly] 나비목(─目 Lepidoptera) 호랑나비과(虎狼─科 Papilionidae) 호랑나비아과(虎狼─亞科 Papilioninae)에 속하는 나비들. 호랑나비는 북극지방을 제외한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색상은 다양한데 많은 종이 무지갯빛 검은색, 푸른색 또는 녹색 바탕에 노란색이나 주황·붉은색·녹색·청색 무늬를 갖고 있다. 또한 색상은 성과 계절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많은 호랑나비가 맛이 없어 포식자로부터 보호되는 나비들의 색상과 무늬를 의태한다. 밝은 색의 유충은 잎을 먹는다. 어떤 유충의 가슴에는 검정과 노랑의 눈 모양 무늬가 있어 뱀의 머리와 비슷하다. 많은 종이 향샘[香腺]을 갖고 있어, 방해를 받으면 악취가 나는 물질을 방출한다. 파필리오 크수투스(Papilio xuthus) 1종(種)을 가리키기도 한다.

2013-08-19

[강, 습지] 붉은귀 거북-삼향천과 상리천 합류부에 살다.

2013년 7월 목포환경연합의 삼향천 현장조사에서 만난 붉은귀 거북이다. 이 거북은 지금은 복개된 상리천이 아파트 단지를 지나 복개가 안된 곳과 삼향천 합류부쪽 사이에서 몸을 말리는 중이다. 발가락에 달린 발톱이 무시무시하게 크다. 이녀석은 잡식성이라 못멋는게 없고, 웬만한 오염지역에서도 거뜬히 성장해서 잘 사는 생명력이 상당히 강한 녀석이다. 붉은귀 거북(Red-eared slider ) 크기가 약 20~30cm 인 붉은귀 거북은 거북목 늪거북과 노란배거북속에 속하는 거북이다. 원래 미국 남부 미시시피 지역에 살아 미시시피붉은귀 거북으로 불리나, 현재는 한국,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에 걸쳐 서식하고 있다. 대한민국 내에서는 흔히 청거북으로 불린다. 생명력이 강해 가격이 매우 싸고 키우기가 쉬운 종이라 한반도 남부에 다수 유입되어 대표적인 애완용 거북이 되었다. 그러나 싼 가격에 불교의 방생 등 종교행사에 많이 이용되었고, 다 자란 성체는 새끼일 때와 달리 키우기가 힘들어 야생에 방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잡식성의 반수생 민물거북인 붉은귀 거북은 남생이와 사는 곳이 겹쳐 토착종인 남생이를 밀어내고 자리를 잡았다. 남생이는 최근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정도이다. 남한의 토종 붕어 등도 가리지 않고 다 잘먹는 식성에 수중생태계를 교란하는 황소개구리, 베스, 블루길, 뉴트리아 등과 함께 토착화된 대표적인 외래조이다. 지난 2001년 환경부에서는 붉은귀 거북을 생태계 교란 야생동물로 지정, 수입금지 되었다. 또한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매년 붉은귀 거북은 포획후 맹금류의 먹이로 처리한다. 최근에는 같은 원산의 노란배 거북, 붉은배 거북, 쿠퍼랜드 거북 등이 유입되었으나 이들 종 또한 유해동물에 포함되면서 수입이 금지되었다.

2013-07-29

[갯벌,바다자료] 수억년의 바다 천연광물질이 녹아내린 비옥한 토양에.....
[갯벌,바다자료] 수억년의 바다 천연광물질이 녹아내린 비옥한 토양에.....

외딴섬 논바닥을 사파리로… 3선 도지사의 ‘삽질’ 전남 목포에서 43㎞ 떨어진 서해 신안군 도초도 들판에 ‘사파리 아일랜드 조성 예정 지구’라고 한 글자씩 크게 적은 간판들이 서 있다. 목포서 뱃길로 50분 도초도에 1324억 투자 전남 목포항에서 43㎞, 쾌속선으로 50분쯤 떨어진 신안군 도초도 화도항에서 15분쯤 걸으면 ‘사파리 아일랜드 조성 예정 지구’라고 한 글자씩 큼지막하게 써넣은 간판들이 눈에 확 들어온다. 이곳 도초면 월포리에서 지난달 25일 만난 이장 조안배(60)씨는 전남도가 추진하는 ‘사파리’ 조성 터를 가리키며 뒤숭숭한 속내를 털어놨다. 마을 뒷산 오봉산 자락에서 시작해 월포제·발매제 등 저수지 2곳을 감싸안고 들판 건너 앞산까지 이어진 분지였다. “이장단 총무로서 동물의 섬 사업에 힘을 보탰지만 정작 우리 마을로 올지는 몰랐습니다. 동물 수천 마리가 도로 하나 건너 들어온다는데,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며 계속 살아야 할지 아직 모르겠네요.” 조씨는 5년 넘게 말만 무성하고 지루하기만 했던 사업 진행에 적잖이 지친 듯했다. 20년 전 서울에서 귀향한 그는 “2년 전엔 안 한다더니 두 달 전에 입간판을 세우더라”며 고향의 정겨운 모습과 순박한 인심이 달라질 것을 우려했다. 경운기를 몰고 지나던 마을 주민 박복암(55)씨는 “토질이 좋아 시금치 등 안 되는 작물이 없다. 이제 농사를 못 지으면 어디 가서 땅을 부치냐”고 아쉬워했다. 들판에서 만난 농민 김해찬(50)씨도 “주민들은 호랑이를 키운다더라는 정도만 알고 있다. 울음소리나 배설물, 쓰레기 등 신경 쓰이는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라고 거들었다. 조성 터에 맞닿은 이웃 마을 발매리 이장 박길석(50)씨는 “아직 눈에 보이는 변화는 없다. 대체로 나이든 주민은 반대하고, 50대 이하는 찬성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1㎞쯤 떨어진 면소재지 수항리 주민들한테선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를 엿볼 수 있었다. 주민 박아무개씨는 “논 한 마지기(660㎡)에 400만원이 나왔다더라. 보상 ...

2013-07-18

[갯벌,바다자료] 개꿩_번식깃으로 변하기 전

목포 갓바위 문화벨트에 찾아온 녀석입니다. 2013년 5월 13일에 만난 이녀석은 앞에 올린 녀석보다 앞가슴이 상당히 검어졌습니다. 번식깃으로 완전히 바뀌면 앞가슴이 새까매집니다.

2013-05-15

[갯벌,바다자료] 개꿩 어린 새

목포 갓바위 문화벨트 갯벌에 찾아온 개꿩입니다. 5월 6일에 갓바위 문화벨트 갯벌 - 향토문화 전시관앞쪽에서 만난 개꿩녀석입니다. 5월 13일에 다시 만난 이녀석 앞가슴에 검은 색 털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얼굴도 조금더 검어졌습니다. 개꿩(Grey Plover -학명Pluvialis squatarola)은 황새목 물떼새과의 조류로 지렁이, 새우, 조개, 곤충, 씨앗 등을 갯벌에서 섭식하며 날때에 횡렬 또는 V자 대형을 이룬다. 6월에서 7월 상순에 산란하며 암수 함께 23~27일간 포란한다.

2013-05-15

[강, 습지] 민중의소리 인터뷰 (김정욱 교수) 4대강 찬성학자들 양심 버리고 권력에...

[caption id="attachment_1050" align="alignnone" width="800"] 김정욱 서울대 명예교수 (대한하천학회장)[/caption] [인터뷰]김정욱 교수 “‘4대강’ 찬성 학자들, 양심 버리고 권력에 아부했다” “박근혜정부, 주위 사람 들어내고 깨끗한 사람 얘기 들어야” 조언 전지혜 기자 creamb@hanmail.net입력 2013-05-11 22:51:56l수정 2013-05-13 08:17:05기자 SNShttp://www.facebook.com/newsvop김정욱 서울대 명예교수 (대한하천학회장) 김정욱 서울대 명예교수 (대한하천학회장)ⓒ김철수 기자 MB정부의 최대 ‘치적’이라 할 4대강사업에 대한 검증과 조사가 본격화 될 전망이지만 환경학계와 시민사회의 우려는 여전하다. 정부는 이달 내에 국무총리실 주도로 조사지원단을 구성하고,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발표했지만 제대로 된 검증이 이뤄질지 의구심이 가시지 않기 때문이다. 김정욱 서울대 명예교수는 11일 “중립적으로 검증하겠다는 말은 좋은 것 같지만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번 검증은 비리와 관련된 것을 중점적으로 봐야하는데 중립적으로 비리를 캘 수 있겠냐”면서 “중립적인 사람은 관심이 없는 사람일 수 밖에 없으며 가장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본 사람들이 조사를 해야만 정확하게 내용을 파헤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박근혜 정부의 환경정책과 관련 “좀 어중간하게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여당 의원들은 사실 4대강을 찬성하고 예산을 날치기 한 사람들”이라며 “그런 사람들에게 갇혀서 어떻게 제대로 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가 과감하게 주위 사람들을 들어낸 뒤 좀 깨끗한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깨끗한 사업을 했으면 한다”며 “이대로 지저분하게 나가다가는 반드시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4대강사업 찬성 학자들, 양심 버리고 권력에 아부했다” 4대강사업 추진 초기부터 ‘4대강 사업...

2013-05-13

[강, 습지] 붕어와 가물치 치어- 목포 남항 입암천 유수지

입암천 유수지에는 넓은 면적의 갈대밭이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곳에는 수많은 동식물들이 조용히 살고 있다. 가끔씩 인간들이 갈대를 제거한다고 작업하기 전까지는 아주 평온한 날들이다. 이곳 갈대밭 물속에는 붕어와 잉어 가물치 숭어 등이 살고 있다. 하지만 이건 눈으로 확인된 것들일 뿐이다. 붕어들이 있는데 맨 위쪽 물고기가 가물치 치어로 보인다. 하지만 이곳을 메워서 주차장으로 만들려는 무식한 넘들의 시도가 몇번인가 있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제대로 막아야 할 일이다. 붕어(crucian carp) 척추동물>조기어강>잉어목>잉어과>붕어속 잉어과(─科 Cyprinidae)에 속하는 1차 담수어. 유라시아 대륙에 널리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거의 모든 하천에서 볼 수 있다. 몸은 폭이 넓고 옆으로 납작하며, 커다란 비늘이 기와처럼 배열되어 있다. 주둥이 끝이 둥글며, 입은 주둥이 끝의 약간 아래쪽에 있고 입수염은 없다. 눈은 머리의 옆면에 중앙에서 약간 앞쪽으로 치우쳐 있으며, 옆줄은 완전하고 직선에 가깝다. 등지느러미살은 16~17개이며, 뒷지느러미살은 5~6개이다. 서식지에 따라 몸색깔이 다른데, 일반적으로 등 쪽은 청갈색이고 배 쪽은 은백색 또는 황갈색이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는 청갈색이고, 다른 지느러미들은 담색이다. 붕어는 호수·늪·하천에 널리 분포하며 잡식성으로 갑각류·실지렁이·수서곤충을 비롯한 작은 동물들과 식물의 씨·잎·줄기 등 거의 모든 유기물을 먹는다. 붕어는 환경의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큰 물고기 중의 하나이다. 산란기는 4~7월이고, 산란적온(産卵適溫)은 수온 18℃ 내외이다. 전장이 50~200㎜인 개체는 흔히 볼 수 있으나 350㎜ 이상 되는 개체는 매우 드물다. 학자에 따라서는 붕어의 학명을 'Carassius auratus'로 구분하지 않고 뭉뚱그려 'Carassius carassius'로 쓰기도 한다. 田祥麟 글

2013-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