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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바다자료] 목포 남항 갯벌에서 만난 흰목물떼새

도요목 물떼새과의 흰목물떼새 물떼새과 조류로 흰색 이마에 머리꼭대기와 뒷목은 잿빛 갈색, 등, 어깨, 깃, 허리, 위꼬리덮깃은 잿빛 갈색을 띤다. 내륙의 하천과 냇가 자갈밭, 산지 물가, 삼가지 등지에 무리 생활하는 텃새이다. 중류 이상의 하천가의 자갈밭, 모래밭의 오목한 곳에 잔돌, 조개껍질, 마른 풀등을 이용해 둥우리를 만든다. 3~7월에 3~4개의 알을 산란하며 주로 곤충류를 잡아먹는다.

2014-10-26

[산, 숲] 500년 원시림 가리왕산을 지켜주세요
[산, 숲] 500년 원시림 가리왕산을 지켜주세요

가리왕산 가보셨나요?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가리왕산은 조선시대부터 왕실에서 보호구역으로 엄격하게 관리되면서 500년 동안 지켜온 원시림입니다. 수종, 수량이 다양하고 희귀식물이 많은 곳으로, 산림청은 2008년 정상부를 포함해 2,475ha를 희귀식물자생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벌목이 진행 중인 가리왕산 가리왕산에 기계톱 소리가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2013년 6월 산림청은 평창올림픽 활강스키장 건설을 위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해지했고, 2014년 9월 현재 가리왕산의 벌목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강원도는 단 3일의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경기를 위해 500년 원시림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3일 간의 경기를 위해 58,516그루의 나무들을 벌목하는 것이 타당할까요? 자연을 파괴하고, 예산을 낭비하는 활강 스키장 건설, 필요한가요? 가리왕산은 주목,분비나무,만병초,땃두릅 등 희귀수목의 분포지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8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가리왕산은 풍혈 지역에 속합니다. 풍혈 지역은 바위틈에서 여름에 찬 공기가 나오고 겨울에 따뜻한 공기가 나오는 지역으로, 얼음골이라고도 불립니다. 풍혈지역은 고산 지역에 분포하는 식물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잇도록 하여 가리왕산의 생물종다양성을 풍부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가리왕산에 세대별 주목이 자생할 수 있는 이유도 풍혈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활강 경기장 건설을 위해 58,516그루(환경 단체 '우리령사람들'의 조사에 의하면 120,000그루)의 나무를 벌목하고, 강원도 복원계획을 수립하면서 이식하겠다고 한 나무는 고작 181그루에 불과합니다. 기술적으로 이식이 불가능한 노거수는 이식대상에서 제외되었으며, 이식이 가능한 어린 나무들만 이식할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평창올림픽 후에 숲을 다시 복원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과연 현실성이 있을까요? 대안은 있다!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2018년 평창에서 진행되는 동계올림픽은 아직 4년의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가리왕산을 ...

2014-10-23

[갯벌,바다자료] 목포 남항 갯벌에서 만난 장다리물떼새와 백로

장다리 물떼새는 가끔씩 혼자 돌아다니는 녀석들 중 하나이다. 백로처럼 다리가 길다. 흔하지 않게 이녀석의 다리는 붉은 색이다. 몸은 백색과 흰색인데... 걸어다니는데 다리가 너무 가늘어서 위태로워 보이지만 아주 잘 걷는다. 염전이나 소택지 등 물이 좀 깊은 곳에서도 다리가 길어서 먹이 사냥이 쉽다. 남항 갯벌에 자주 오는 녀석은 아닌가 보다. 개체수가 작아서 자주 만날 수 없는 녀석이기도 하다.

2014-10-22

[갯벌,바다자료] 목포 남항 갯벌에서 만난 청다리도요새

목포 갓바위 문화벨트 입구인 이곳 갯벌은 기수지역이다. 하수종말처리장과 남항 유수지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기 때문에 생물종다양성이 많고, 갯벌이 잘 발달해서 새들의 먹이가 많다. 청다리 도요새 세마리가 먹이를 찾는 중이다. 남항준설토매립지가 공사를 시작한 이후로 도요새들의 수가 점점 줄고 있지만 그래도 이녀석들이 찾아와 주는 갯벌이 남아 있어서 다행이다.

2014-10-22

[갯벌,바다자료] 목포 남항 갯벌에서 비상하는 도요새

남항 개발의 진행되면서 도요새들이 많이 줄었다. 그래도 이곳에 찾아와서 먹이활동을 하는 몇 안되는 도요새들 중의 몇 마리가 비상하는 중이다. 중부리 도요새 한마리는 남들은 다 날아올라도 상관하지 않고 그냥 갯벌에 서 있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날아와서 새만금, 신안갯벌에서 먹이를 섭취하고, 번식을 위해 시베리아로 날아가는 도요새들에겐 한반도의 갯벌이 무지 중요한 먹이 섭취하는 식량창고다. 그런데 이곳도 점점 개발이란 미명아래 사라지고, 쉴 공간이 사라지면 도요새들도 사라질 것이다.... 생명종 다양성이 사라지면 인간도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되는 것이 생태계의 질서이다.

2014-10-05

[갯벌,바다자료] 노랑발 도요새의 먹이사냥

노랑발 도요새가 돌사이에서 게를 잡아 먹는 중이다. 자주 여러번 게를 잡고 흔들고, 돌위에다 떨어뜨리기도 하면서 게의 집게발을 뜯어내고 있는 중이다. 도요새들은 칠게, 길게, 콩게 등을 잡아서 발을 다 떼어낸 다음에 몸통만 먹는다. 아마도 발이 날카로워서 , 또 집게발은 물어대서 떼어내고 먹는가 봅니다.

2014-10-05

[산, 숲] 남항 갯벌 옆 동산에서 도둑게와의 조우

남항 유수지 옆엔 작은 소나무 동산이 있다. 이곳에는 수천마리의 도둑게들이 서식한다. 하지만 눈에 자주 띠지 않게 숨어서 살기에 또 낮시간에는 자주 안돌아 다녀서 보이지 않는다. 해질녁에 이곳에 가보면 도둑게 녀석들이 먹이 사냥을 나온다....

2014-10-05

[강, 습지] 목포 삼향천 하구에서 만난 물총새

2014년 8월 삼향천 하구에서 만난 물총새입니다. 파랑새과에 속해서 몸에 파랑색이 많은 녀석입니다. 살면서 자주 보기 힘든 녀석이라서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우리 동네에도 이런 예쁜새가 살고 있더군요!

2014-10-05

[갯벌,바다자료] 목포 하당 삼향천 하구 왜가리의 식사

2014년 8월 여름 삼향천 하구뚝 수문 앞에서 식사중인 왜가리 한마리 아마도 민물 냄새를 맡고 바다에서 올라온 전어를 먹는 중이다. 이곳도 영산강 하구뚝처럼 수문을 만들어 바다와 민물이 갈라져 있고, 물고기들도 서로 왕래할 수 없는 곳이다. 전국의 큰강, 샛강, 시냇물까지 다 이렇게 분리시켜서 발생한 문제는 이제 바다에 고기가 없다는 것이다. 과거 해양수산부의 캐치프레이즈가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바뀐 다음에 바다에도 사료가 투하되고, 그래서 양식장 아래 바다에는 아무것도 살지 않는 죽음의 땅이 되는 불편한 진실을 다들 보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2014-10-05

[산, 숲] 겨울철 불청객, 미세먼지
[산, 숲] 겨울철 불청객, 미세먼지

올 겨울 미세먼지에 대한 뉴스가 자주 보도되었다. 우리 주변에 미세먼지가 올 겨울 처럼 생겼을까? 대답은 당연히 아니다. 그런데 왜 올 겨울 유난히 미세먼지 경고와 그에 따른 행동주의보닥 많이 보도되었을까? 올 겨울 불청객, 미세먼지와 그의 영향에 대해 알아보자. Q. 미세먼지란 무엇이며, 그 영향은? A.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물질로 대기 중에 오랫동안 떠다니다 내려오는 10㎛이하의 입자상 물질(PM10)을 말하며, 지름이 2.5㎛(백만분의 1m)이하인 경우는 초미세먼지(PM2.5)로 분류한다. 이것은 머리카락 직경의 30분의 1도 되지 않을 정도로 작기 때문에 코나 기관지에서 길러지지 않은채 폐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여 각종 폐질환을 유발한다. 모세혈관을 통해서 바로 혈액으로 섞여 들어가 동맥경화를 비롯한 심혈관계 질환을 발생시키거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엔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은 물론 피부질환, 안구질환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Q.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A. 미세먼지는 석탄, 석유 등의 확석연료가 연소될 때 즉, 자동차, 공장, 전기 등 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든 곳에서 배출되어 대기 중에 떠다닌다. 다만, 올 겨울처럼 미세먼지가 경보단계까지 간 것은 계절과 중국의 영향이 크다. 중국의 산업화로 인한 중국발 미세먼지가 우리나라 오염물질의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인데, 한·중·일의 환경과 학원이 2000년대 이후부터 10년간 함께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오염물질의 30~50%가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결론 내렸다. 중국은 석탄 의존도가 70%가량으로, 특히 석탄연료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에 스모그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것이 서풍 또는 북서풍 계열의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와 우리나라에서 배출된 오염물질과 함께 혼합·축적 되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데 근래 몇 년 사이에 이러한 현상이 크게 ...

2014-05-21

[산, 숲] 미세먼지,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산, 숲] 미세먼지,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평소 같으면 난리법석이 날만 한데, 세월호 참사의 충격 때문인지 초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도 낮아진 형국이다. 서울, 수도권의 대기질이 악화해 지난 23일 밤 10시 이후 15시간 동안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지만, 이조차 인지하지 못할 만큼 사회 전체가 충격에 빠져있다. 그러나 우리는 초미세먼지 스모그라는 심각한 환경문제에 맞닥뜨리고 있다. 하루만 입어도 와이셔츠 깃이 시커멓게 되는 일은 없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초미세먼지가 위협으로 다가왔다. 정부는 국내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며 문제는 중국스모그라고 한다. 하지만 관련 자료를 보면 국내 스모그 원인은 중국 등 외부물질의 유입이 40%, 국내오염원 비중이 60%를 차지한다. 절반이 넘는 원인이 국내요인이고 국내 초미세먼지 배출량도 급증하는 추세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가 도입한 것이 초미세먼지 주의보 제도다. 2013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모두 10회 발령되었는데 특히 지난 2월 마지막 주 에 발령된 7회째의 경우 주의보만 75시간 동안 발령됐고 예비단계까지 합해 무려 6일간 103시간이나 계속됐다. 최악의 스모그 사태였다. 당시 서울 시내에서 한 시간동안 들이마신 오염물질의 양은 담개 1개비 연기를 1시간 40분 동안, 디젤차량 매연은 4시간 19분동안 계속 들이마신 것과 같았다. 미세먼지와 간접흡연 그리고 디젤 차량 매연은 모두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1급 발암물질들이다.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어떻게 되는 걸까? 가래나 기침 드엥 의해 걸러지지 않고 폐 깊숙이 침투해 핏속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경로를 타고 폐는 물론 심장과 뇌까지 공격한다. 만성폐쇄성폐질한과 폐암, 협심증 그리고 뇌졸증이 초미세먼지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밝혀졌다. 세계보건기구는 2012년 한 해 동안 대기오염에 의해 세계적으로 700만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더라도 사실상 피해를 막을 수 없다. 정부와 자치단체는 실외할동 및 자동자운행 자제를 요구하지만, 바깥의 오염된...

2014-05-21

[강, 습지] 현장조사를 통해 본, 4대강 사업 후 낙동강의 현실
[강, 습지] 현장조사를 통해 본, 4대강 사업 후 낙동강의 현실

4대강사업이 사실상 마무리된 지도 1년 하고 반년이 흘렀다. 단군 아래 최대의 토목공사로 불린 4대강사업은 공사전과 공사 중에도 숱한 논란을 낳은바 있지만 공사가 완료된 이후에 사실 더 큰 문제를 낳고 있다. 그래서 올해는 이 문제는 많은 사업에 대한 철저한 심판과 4대강 재자연화를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4대강범대위'와 '4대강조사위'는 지난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낙동강을 둘러봤다. 그 현장조사에 함께하며 현장에서 본 낙동강의 실상을 전해본다. 낙동강 700리 최상류에 해당하는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이곳은 안동쪽에서 흘러오는 반변천과 예천 쪽에서 흘러오는 내성천 그리고 문경에서 흘러오는 금천 이 세 하천이 만나는 곳이라 하여 삼강이라는 지명이 붙은 곳이다. 여리것부터 낙동강은 큰 물줄기를 이루어 영남 땅을 거침없이 흘러간다. 이 세개의 강이 만나는 바로 이곳은 예로부터 교통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한양으로 올라가는 바로 그 길목에 자리 잡은 삼강주막은 그래서 유명했고, 지금은 그 명성을 이어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 있다. 그 삼강중막 바로 옆 삼강교에서 내려다보는 낙동강은 거의 예전 모습 그대로였다. 모래의 강 낙동강의 옛 모습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드넓은 모래톱이 넓게 펼쳐져 있고(이곳도 준설을 했지만, 다시 옛 못브으로 되돌아와 있었다)강물은 맑았다. 이곳 상류의 낙동강과 저 중하류의 낙동강이 무엇보다도 다른 건 강물이 흐르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강은 흘러야 한다"는 이 평범한 진리가 그렇게 소중하게 느껴지는 풍경이 아닐 수 없다. 그랬다. 이 모습이야말로 낙동강의 참 풍경이었다. 흐르지 않는 강 낙동강 그러나 그렇게 말게 흐르던 강은 영풍교 인근에 오면 그 모습이 놀라울 정도로 완전히 바뀌게 된다. 이 겨울에 녹조가 의심될 정도로 물빛이 탁한 녹색이었다. 그것은 이곳에서부터 강물의 정체가 심각해진 때문이다. 이곳에서부터 강물이 거의 흐르지 않았고, 무슨 거품인지 흰색 거품이 강 전체를 뒤덮고 있었다...

201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