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서한태 박사를 필두로 한 목포지역의 뜻있는 분들이 1983년 남도의 젖줄이자 목포시민의 생명수였던 영산강에 주정공장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해 목포에 처음으로 환경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먹는 물을 지키기 위한 생존투쟁이었고 고향을 사랑하는 애향운동 이었습니다. 이 싸움의 승리는 우리나라 환경운동사에도 길이 남는 장거였고, 환경운동이란 단어조차 생소했던 당시, 목포를 초창기 환경운동의‘메카’로 만들어 냈습니다. 이후 삼학도 유달산을 지키기 위한 싸움으로 이어지면서 목포의 환경운동은 더욱 단련되었 고,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환경운동을 위한 목포녹색연구회의 탄생, 그리고 1996년 사단법인 목포환경과건강연구소, 1997년 목포환경운동연합의 창립은 목포지역 환경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되었습니다.

목포환경운동연합은 하늘과 땅과 물 그리고 생태계가 사람들의 무분별한 행위로 인해 심각하게 파괴되고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우리들의 생활과 환경운동을 통해 모든 이가 건강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쾌적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회원들과 함께하는 목포환경운동연합은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받지 않고 회원들의 회비로만 운영되고 있는 시민환경단체입니다.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은 그린피스(Greenpeace), 세계자연보호기금(WWF)과 함께 세계 3대 환경단체로 불리며, 1971년 설립되어 현재 76개국의 단체들이 함께하는 국제 환경단체입니다. 5,000개에 달하는 전체조직의 회원 수는 200만 명에 이르며, 한국에서는 환경운동연합이 2002년 지구의 벗 한국지부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