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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리딩 동호회 3주년 소박한 생일잔치

  목포환경운동연합 독서동호회 에코리딩의 첫 모임은 11월 이맘때였던 것 같아요. 벌써 3주년을 맞이한 에코리딩 동호회에서 야심차게, 소박하게 3주년 소박한 생일잔치를 열었습니다. 목포환경운동연합에는 총6개의 동호회가 운영되고 있는데, 다른 동호회 회원들도 함께 초대하여 축하를 나눴습니다. 그간에 읽은 책은 26권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책부터 시작해서 환경운동 필독서 <<침묵의 봄>>, <<자본주의는 어떻게 재난을 먹고 괴물이되는가>> 까지. 많은 책과 함께 했습니다. 어디가서 엣헴! 환경책 쫌 읽었지요. 자랑해도 될랑가 모르겠습니다. :) 에코리딩 동호회 활동을 함께해준 회원님들 덕분에 읽을 수 있었습니다. 동호회 활동은 1. 즐겁고, 재밌어야 한다. 2. 동호회 활동을 통해 삶(환경)에 대한 서로의 고민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자는 마음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다이어뜨 동호회에서 소창손수건을 후원해주셨는데요. 호랑이 발자국 도장이 꾹꾹 담겨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또한, 부귀영화 동호회에 배인숙 작가님이 수필(산문)집을 <목포에서 보내는 편지>도 선물 받았습니다. :) 케이크는 역시 코롬방제과점 케이크~! 우리동네 맛잘알 술 막걸리 찰진! ㅎㅎㅎ맛있어요. 생일에는 황태미역국! 맛있고 따뜻한 밥과 차 나누며 배도 부르고, 마음도 불러집니다.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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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리딩 5월 모임

본문만 599페이지에 달하는 '나오미 클라인'의 [자본주의는 어떻게 재난을 먹고 괴물이 되는가]를 지난 3월에 시작해서 6월까지 3개월에 걸쳐 읽고 토론을 진행했다. 회원들로부터 "분량이 너무 많다", "내용이 어렵다" 라는 불만이 폭주(?)했지만 드디어 마무리를 짓게 된 것이다. 이번 달 토론 내용은 책의 5,6,7부였는데 이른바 '재난자본주의'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서술된 이 파트들에서는 이윤 축적을 위해서라면 '인위적 재난'을 조장해서 자신의 생명줄을 유지하는 자본주의 체제의 민낯을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었다. 뱀발) 독서 동호회 '에코리딩'이 오랜만에 신입회원을 맞았다. 한 명의 회원이 더해졌을 뿐인데 토론모임 자리가 꽉 차는 느낌이었다. 다음 달에는 토론 모임 겸 신입회원 환영식을 가질 예정이다. #에코리딩의_문은_항상_열려있습니다. #가입문의는_사무국으로_하세요.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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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리딩 4월 모임

목포환경운동연합 독서.토론 동호회 '에코리딩'이 4월에 읽고 토론한 책은 지난 3월에 이어 '나오미 클라인'의 [자본주의는 어떻게 재난을 먹고 괴물이 되는가]의 3,4부였습니다. 이 책의 3,4부는 밀턴 프리드만을 정점으로 형성된 이른바 시카고 학파의 신자유주의 경제이론이 남미를 넘어 사회주의체제가 붕괴된 러시아와 아시아의 신흥개발도상국, 그리고 오랜 기간 남아프리카 공화국 흑인 원주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줬던 아파르헤이트(인종분리정책)가 종식된 이후 남아프리가 공화국에서 그 파괴적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을 밀도있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남미의 경우 기존 사회주의 정권이나 개발주의적(민족주의적)성향을 지닌 정부를 미 CIA의 지원과 사주를 받은 자국 군부 쿠데타를 통해 제거하고 '충격요법"이라 불리는 사회적 파괴행위를 통해 극단적 자본주의 체제가 들어서는 과정이었다면, 러시아,아시아 신흥개발도상국,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국제적인 환투기 세력과 다국적 금융자본의 시장 교란을 통해 해당 국가의 정치권력을 굴복시키고 시카고 보이즈(신자유주의의 세례를 받은 경제학자와 관료)의 의도대로 각국의 경제 전반이 재편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재편의 후과는 1998년 IMF 사태 이후 한국의 인민들이 겪게 되는 미증유의 고통과 상실로 여실히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다음 달은 이 책의 마지막인 7부까지 읽고 열띤 토론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에코리딩 신입회원을 모집 중입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환경련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신입회원에게는 책 선물과 맛있는 식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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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리딩 3월 모임

  3, 4, 5월 도서로 <<자본주의는 어떻게 재난을 먹고 괴물이 되는가?>> 책을 나눠서 발제 진행했습니다. 환경련 독서 동호회 '에코리딩'이 3~5월, 세 달에 걸쳐 읽고 토론할 책은 <나오미 클라인>의 '자본주의는 어떻게 재난을 먹고 괴물이 되는가?입니다. 먼저 3월에는 1.2부 '두 명의 쇼크요법 전문가'와 '첫 번째 테스트'에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 책의 1.2부는 앞으로 저자의 주장을 펼치기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서술돼 있습니다. 그것의 핵심은 바로 사회에 대한 '충격요법'입니다. 일명 시카고 학파라고 불리는 밀턴 프리드먼을 비롯한 그의 제자들이 제 3세계, 특히 남미 지역에서 자신들의 경제이론을 실험 또는 적용하면서 어떤 파괴적 결과를 불러왔는지 생생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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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리딩 2월 모임(23.02.27)

  목포환경운동연합 독서 동호회 '에코리딩'이 2월에 읽고 토론한 책은 <어니스트 칼렌바크>의 '에코토피아 비긴스'입니다. 이 책은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즉 기존의 에너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 전지 개발을 계기로 <생존자당>이라는 정치조직이 주동이 돼 미국 북부의 세 개 주가 에코토피아라는 독립국을 건설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입니다. 책이 나온 지 40여 년이 지났음에도 작가가 던지는 문제의식은 여전히 날카롭고 심각하며 유효하다고 할 것입니다. ECOTOPIA EMERGING(에코토피아 비긴스 발제_우성주)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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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리딩 1월 모임(23.01.31)

  독서 동호회 '에코리딩'이 2023년 1월에 읽고 토론한 책은 <코로나,기후,오래된 비상사태>입니다. 스웨덴의 환경사상가 안드레아스 말름의 저작이며 팬데믹-기후위기-자본주의의 연관성을 밝히며 이 위기를 돌파할 대안으로 생태사회주의를 제시한 책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위기는 단단히 얽혀 있고, 이 둘이 뻗어 나온 하나의 뿌리, 즉 생태 파괴적이고 제국주의적인 자본주의적인 질서를 극복하지 않고는 이 위기에 대처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누군가는 안드레아스 말름의 급진적 이념과 정치 전략에 대해 이상주의적이라거나 비현실적이거라거나 지나치게 급진적(생태사회주의,전시공산주의-생태레닌주의)이라고 주장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비상사태에는 비상한 대응이 현실적인 법, 급진적이라는 것은 문제의 뿌리를 겨냥하는 것이며, 이 방안들은 "이상주의적인 만큼이나 우리의 생존에 절실한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목포환경련_독서동호회_에코리딩에서는_신입회원_모집 코로나, 기후위기, 오래된 비상사태(발제 김태수)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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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리딩 3월모임

에코리딩 동호회 3월 모임 - 선정도서는 『앨버트로스의 똥으로 만든 나라 』입니다. < 에코리딩 모임 함께할 회원 모집 중! 편하게 문자 또는 전화 연락주세요. (사무국) 010-8243-3169 모임은 한달에 한번,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후 6시30분입니다. 1시간 30분~2시간 소요됩니다. 김밥과 따뜻한 작두콩 차 그리고 책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 적도 부근에 위치한 나우루 공화국은 실제 있는 나라입니다. 면적은 울릉도의 1/3이며, 여의도의 2.5배라고 합니다. 나우루를 천천히 차로 한 바퀴 도는데 30분 걸린다고 합니다. 앨버트로스와 철새들이 눈 똥이 산호초와 바닷물 등을 만나 화학적 결합을 통해 만들어낸 인산염 광물, 인광석은 이 나라의 귀중한 자원입니다. 인삼염은 고기 육질에 탄력을 더해주는 식품첨가제로 쓰이고, 식물의 열매성장에 쓰이는 화학 비료에 있어 필수 미네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나우루인광석 공사가 인광석을 외국에 팔면, 이익금의 50%는 국가 예산으로 쓰고, 절반은 지방정부평의회에서 토지소유자에게 이익금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든든한 재정 속에서 국가가 국민들에게 모든 것을 대줍니다. 교육, 의료, 전기, 결혼시 집제공 혜택 등으로 풍요를 누립니다. 급기야 일하는 사람도 없고, 노동은 외국인이 주로 합니다. 과거에 나우루 사람들은 수렵, 채집, 어업 낚시 등을 하면서 살았는데 점차 일한다는 것의 의미와 방법을 잃고, 게을러지기도 합니다. 자원은 유한했고, 인광석에만 의존하던 부는 기울기 시작하고, 곧 나라는 재정 위기에 놓입니다. 그동안 관광 자원을 내세우며, 인광석 채굴 등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고도가 낮아지고, 해수면은 높아지며 지구온난화로 인해 물에 잠길 수 도 있습니다. 자원 고갈 상황 속 환경 파괴도 뒤따라옵니다. 에코리딩에서는 이책을 읽고, 노동과 복지(물질풍요)의 상관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노동시간이 많을 수록 물질적 풍요도 늘어날 것 같은데, 북유럽을 보면 오히려 노동시간이 줄...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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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에코리딩 모임

  02월 21일 저녁6시30분에 사무국에서 만나서 에코리딩 독서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읽은 책입니다. ▶제국적 생활양식을 넘어서(발제문) 독일어를 번역한 책인데 해석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생활양식, 소비양식 전반이 제국적생활양식(주로 북반구)을 따라간다는 내용인데요. 회원님이  IT산업관련 재미난 비유를 들려줬습니다. 스마트폰 회사 대표적인 애플, 삼성 등이 왕국이면, 어느 컴퓨터든 소프트웨어 표준으로 설치된 마이크로소프트는 제국이며, 사람들이 주체적으로 설치해서 자주 이용하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공화국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제국적 생활양식의 특징은 많은데 그중에  배타성과 외부화에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예를 들어 북반구 나라에서 친환경제품을 구입, 이용 할때 이 제품은 들여다보면 주 원료와 노동, 운반 등 비용이 발생하는데, 이것을 자기 비용이 아닌 외부(남반구)에 의존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편, 남반구 국가들이 북반구처럼 삶의 질이 높아지길 바라며,  성장모델로 삼고 따라하는데 이때 북반구는 남반구를 자신들의 경쟁상대국으로만 바라봅니다. 난민수용국분포를 보면 주로 유럽연합 바깥자리(안전하고 먼 울타리)에 머무는데 유럽연합에서 국가안보를 이유로 수용하지 않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이 난민수용국 10위에 든다고 내용에 깜짝 놀랐네요. 이러한 생활양식문제는 기득권 세력으로 굳건히 자리잡으며 빈부격차, 불평등, 자원한정에 따른 고갈, 기후위기 등으로 이어지는데요.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이냐 하면 사회 제도 구조적 문제이자 자본주의 문제임을 알게합니다. 현재 다중적위기(기후와 자연고갈, 경제와 금융)상황에 놓여있고, 경각심은 갖고 있으나 어떻게 행동해야하나 묻습니다. 이 책에서 생태학적 혁명을 주장하는데 왜 정작 자본주의에 대해서는 침묵하는가 하는 물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함께 나눈 이야기로 제국적생활양식에서 내가 포기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생각하기에 일상에서 가장 환경오염 일으키는 활동은 무엇인지 말했습...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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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리딩 2022년 활동소개

  에코리딩 동호회 2021년도 활동 내용 -매월 넷째 주 월요일마다 모여서 선정도서를 읽고 이야기 나눕니다^^ 목포환경운동연합 소식지에 독후감 기고하며, 21년도에는 총 11회 모임 가졌고, 1년 동안 10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1월 도서 『침묵의 봄』 2월 도서 『원은 다시 닫혀야한다-기후위기와 불평등의 시대 넘어』 4월 도서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5월 도서 『에코사이드』 6월 도서 『관계와 경계-코로나 시대의 인간과 동물』 7월 도서 『공정무역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거래』 8월 도서 『기후정의-희망과 절망의 갈림길에서』 9월 도서 『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우다』 10월 모임 회원 친목도모 식사 11월 도서『기후정의선언2021』 12월 도서 『아무튼, 비건』 " 22년도 활동 목표와 활동계획" - 정기적인 독서 토론과 아울러 지역의 환경 문제와 관련된 장소의 답사 및 심각성 공유 - 환경관련 영화 관람과 문화행사 참여 - 기후위기 관련 긴급 현안에 대응하는 일인 시위 참여

2022-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