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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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다시 시작된 오염수 해양투기, 언제까지 버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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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다시 시작된 오염수 해양투기, 언제까지 버릴 것인가?!

성명서 다시 시작된 오염수 해양투기, 언제까지 버릴 것인가?! ○ 일본 정부는 오늘 5월 17일 핵 오염수 6차 해양투기를 감행했다. 2024년 (2024.04~2025.03)에 해양 투기하기로 한 7회 차 중 2회 차이다. 6월 4일까지 7,800t이 바다에 투기 되면, 현재까지 바다로 버려진 오염수 양은 약 47,000t에 달한다. 삼중수소는 7.4조 베크렐(Bq)을 포함해 많은 양의 방사성 물질이 바다를 오염시킬 전망이다. 일본 도쿄전력은 5월 14일 후쿠시마 원전 2호기 원자로 내에 남아있는 핵연료 잔해(데브리) 반출을 방해하던 배관 퇴적물을 제거하여, 핵연료 반출 작업을 개시할 수 있을 것이란 발표를 했다. 그러나 남아있는 880톤의 녹아내린 핵연료 반출 방법은 아직 찾아내지 못했다. 후쿠시마 오염수는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오염수 해양투기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지금이라도 안전을 고려하면 오염수 해양투기 대신 대형탱크에 보관하거나, 시멘트를 부어 고체화하는 방법을 실행해야 한다. ○ 지난 4월 24일 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2023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수산물 4.0%에서 세슘이 검출되고, 후쿠시마산 농어, 쏨뱅이에서 30Bq/kg 이상의 세슘이 검출되는 등 수산물의 세슘 오염이 여전함을 보여주었다. 또한, 도쿄전력이 발표하는 후쿠시마 원전 항만 내에서 조사한 자료를 보면 조피볼락 18,000Bq/kg(23년 6월), 노래미 400Bq/kg, 가자미류 540Bq/kg(23년 12월) 방사성 물질 세슘이 검출되었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의 방사능 오염이 심각하고, 고농도 농축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일본 정부가 이러한 상황에도 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하고 있어 해양 생태계와 수산물의 방사성 오염이 더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월 16일 베이징에서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

2024.05.17.

240409_[성명서]미래세대를 위해 일본핵오염수해양투기저지에 앞장서는 정당과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하자

[성 명 서] 미래세대를 위해 일본 핵오염수해양투기 저지에 앞장서는 정당과 후보에게 우리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자!!   일본 정부는 우리의 삶의 터전이자, 살아 숨 쉬는 생명이며, 인류의 문화유산인 바다에 2023년 8월 24일 1차 해양투기를 시작하며, 전 세계 어디서든 핵폐기물을 공식적으로 바다에 버려도 된다는 악질적인 선례를 남겼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핵 오염수를 해양투기 하였고, 3만 1,200톤(회당 7800톤)의 핵 오염수가 바다에 버려졌다. 도쿄전력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7차례에 걸쳐 5만 4,600톤의 오염수를 투기할 계획도 발표하였다.   핵 오염수는 핵연료에 직접 닿은 오염수이기에 방사성 물질의 종류도 많고, 독성도 강하다. 일본 정부가 다핵종 제거장치를 통해 처리한다고 해도 농도만 낮출 뿐 제거할 수 있는 핵종은 없다. 특히, 유전자 변형과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와 탄소-14는 제거와 저감이 안 된다. 또한, 이 장치가 어떻게 설계되고, 제대로 작동되는지 공개된 바가 없다. 오랜 시간에 걸쳐 버려진 방사능 오염수는 해양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주고, 생물농축으로 돌고 돌아 우리에게 올 것이 자명하다. 방사능 오염수에 장기간 노출 시 사람과 해양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된 연구조차 없는 게 암울한 현실이다.   이에 우리 모두의 바다를 가만히 넋 놓고 볼 수 없기에 국민들은 정부에게 하루빨리 일본 정부의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저지하고, 보다 안전한 육상 저장 방안을 마련하라고 외치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오염수 해양투기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일본 정부에 항의조차 하지 않고, ‘핵 진흥’ 타령 중이다.   해양투기는 전 인류를 향한 명백한 범죄, 핵 테러이다. 국민과 지역민의 삶이 연결된 바다를 지키기 위해서는 핵오염수 해양투기, 당장 멈춰야 한다. 특히, 전남 서부권은 생명의 바다와 갯벌을 터전 삼아 살아왔기에 깨끗한 바다와 ...

2024-04-09

240409_[성명서]_엉터리 방사선환경영향평가 주민공람 강요하는 한수원을 규탄한다! 한빛1, 2호기 수명연장 절차 즉각 중단하라
240409_[성명서]_엉터리 방사선환경영향평가 주민공람 강요하는 한수원을 규탄한다! 한빛1, 2호기 수명연장 절차 즉각 중단하라

<성명서> 엉터리 방사선환경영향평가 주민공람 강요하는 한수원을 규탄한다! 일방적인 한빛1·2호기 수명연장 절차 즉각 중단하라!   함평군청은 한빛1·2호기 수명연장에 따른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하, 평가서 초안) 주민공람을 지난 3월 29일부터 시작했다. 이로써 한빛 핵발전소 반경 30㎞에 속하는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기초지자체 6곳(영광군, 무안군, 장성군, 함평군, 고창군, 부안군)이 모두 주민공람에 들어갔다. 우리는 평가서 초안에 대한 지자체의 보완요청은 무시한 채 해당 지자체에 주민공람을 강요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을 강력 규탄한다. 동시에 한수원이 보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민공람을 결정한 해당 지자체들에 다시 한 번 유감의 뜻을 전한다.   작년 10월 한수원이 각 지자체에 제출한 평가서 초안에는 주민공람을 진행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숱한 문제와 오류가 발견되었다. 6곳 지자체 중 4곳(영광군, 함평군, 고창군, 부안군)은 이에 대한 보완을 각각 요청하고 주민공람을 보류했다. 하지만 한수원은 ‘내용적인 보완 요청은 지자체 권한 범위 외’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지자체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심지어 지난 1월에는 한수원은 주민공람을 시작하지 않은 4곳 지자체장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기까지 했다. 이에 영광군청은 1월 25일부터, 부안군청은 2월 6일부터, 고창군청 또한 지난 3월 18일부터 주민공람을 시작한 바 있다. 마지막까지 주민공람을 보류하던 함평군청은 그동안 5차례에 걸쳐 총 32개 항목에 대해 보안을 한수원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함평군청의 적극적인 내용 검토와 보완 요청에도 불구하고, 한수원은 본질적 대답을 회피한 채 주민공람만 일방적으로 강요했다. 우리는 함평군청이 주민안전의 입장에서 평가서 초안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한 적극 행정에 격려와 더불어 아쉬움을 동시에 전하고 싶다.   지자체도 우리도 이번 과정을 통해 확인한 것은...

2024-04-09

[성명서]_240229_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오염수 해양투기를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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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_240229_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오염수 해양투기를 규탄한다

성명서 -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한다! - 일본 정부는 지금 당장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하라!   일본 정부는 오늘 2월 28일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4차 해양 투기를 시작했다. 28일을 시작으로 17일간 바다로 버려질 오염수는 7천800t이다. 도쿄전력이 발표한 4차 투기 방사성 오염수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삼중수소 17만Bq/L로 지금까지 바다에 버려진 오염수 중 최고의 농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오염수에 포함된 기타 핵종 역시 고시농도 대비 총합은 0.34로 역대 최고를 나타냈다. 4차 해양 투기로 버려질 오염수에는 삼중수소 외에 스트론튬90, 세슘137, 코발트60, 탄소14, 아이오딘129, 테크테튬99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해양 투기 초기에는 농도가 낮은 오염수를 버렸다면, 해양투기가 진행될수록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높은 오염수를 버리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이뤄진 2차 해양 투기에서 환경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일본 정부의 주장과 달리 삼중수소의 검출 횟수와 농도 수준이 가파르게 상승해 걱정스러운 상황을 보였었다. 이번 4차 해양 투기 오염수에는 반감기가 5,730년인 탄소14는 14Bq/L(고시농도한도 2,000Bq/L), 반감기가 1,570만년인 아이오딘129는 2.5Bq/L(고시농도한도 9Bq/L), 반감기가 21만1,100년인 테크네튬99는 3.4Bq/L(고시농도한도 1,000Bq/L)로 포함되어 있는데, 상상하기도 어려운 긴 시간 바다를 떠돌아다닐 방사성 물질이 지구환경에 어떤 악영향을 줄지 두렵기만 하다. 일본 정부는 작년 10월 오염수 유출 사고에 이어, 지난 2월 7일 5.5톤의 오염수가 유출되어 땅속으로 흘러드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번 오염수 유출 사고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성 오염수 정화장치 중 세슘흡착설비 청소 도중 일어났는데,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은 세슘134가 1억 1천Bq, 세슘137이 65억Bq, 안티몬125이 85만Bq, 스트론튬90은 42억Bq, 삼중수소 2...

2024-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