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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리딩
에코리딩 5월 모임

본문만 599페이지에 달하는 '나오미 클라인'의 [자본주의는 어떻게 재난을 먹고 괴물이 되는가]를 지난 3월에 시작해서 6월까지 3개월에 걸쳐 읽고 토론을 진행했다. 회원들로부터 "분량이 너무 많다", "내용이 어렵다" 라는 불만이 폭주(?)했지만 드디어 마무리를 짓게 된 것이다. 이번 달 토론 내용은 책의 5,6,7부였는데 이른바 '재난자본주의'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서술된 이 파트들에서는 이윤 축적을 위해서라면 '인위적 재난'을 조장해서 자신의 생명줄을 유지하는 자본주의 체제의 민낯을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었다. 뱀발) 독서 동호회 '에코리딩'이 오랜만에 신입회원을 맞았다. 한 명의 회원이 더해졌을 뿐인데 토론모임 자리가 꽉 차는 느낌이었다. 다음 달에는 토론 모임 겸 신입회원 환영식을 가질 예정이다. #에코리딩의_문은_항상_열려있습니다. #가입문의는_사무국으로_하세요.

2023.05.31.

에코리딩
에코리딩 3월 모임

  3, 4, 5월 도서로 <<자본주의는 어떻게 재난을 먹고 괴물이 되는가?>> 책을 나눠서 발제 진행했습니다. 환경련 독서 동호회 '에코리딩'이 3~5월, 세 달에 걸쳐 읽고 토론할 책은 <나오미 클라인>의 '자본주의는 어떻게 재난을 먹고 괴물이 되는가?입니다. 먼저 3월에는 1.2부 '두 명의 쇼크요법 전문가'와 '첫 번째 테스트'에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 책의 1.2부는 앞으로 저자의 주장을 펼치기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서술돼 있습니다. 그것의 핵심은 바로 사회에 대한 '충격요법'입니다. 일명 시카고 학파라고 불리는 밀턴 프리드먼을 비롯한 그의 제자들이 제 3세계, 특히 남미 지역에서 자신들의 경제이론을 실험 또는 적용하면서 어떤 파괴적 결과를 불러왔는지 생생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2023-03-25

에코리딩
에코리딩 3월모임

에코리딩 동호회 3월 모임 - 선정도서는 『앨버트로스의 똥으로 만든 나라 』입니다. < 에코리딩 모임 함께할 회원 모집 중! 편하게 문자 또는 전화 연락주세요. (사무국) 010-8243-3169 모임은 한달에 한번,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후 6시30분입니다. 1시간 30분~2시간 소요됩니다. 김밥과 따뜻한 작두콩 차 그리고 책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 적도 부근에 위치한 나우루 공화국은 실제 있는 나라입니다. 면적은 울릉도의 1/3이며, 여의도의 2.5배라고 합니다. 나우루를 천천히 차로 한 바퀴 도는데 30분 걸린다고 합니다. 앨버트로스와 철새들이 눈 똥이 산호초와 바닷물 등을 만나 화학적 결합을 통해 만들어낸 인산염 광물, 인광석은 이 나라의 귀중한 자원입니다. 인삼염은 고기 육질에 탄력을 더해주는 식품첨가제로 쓰이고, 식물의 열매성장에 쓰이는 화학 비료에 있어 필수 미네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나우루인광석 공사가 인광석을 외국에 팔면, 이익금의 50%는 국가 예산으로 쓰고, 절반은 지방정부평의회에서 토지소유자에게 이익금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든든한 재정 속에서 국가가 국민들에게 모든 것을 대줍니다. 교육, 의료, 전기, 결혼시 집제공 혜택 등으로 풍요를 누립니다. 급기야 일하는 사람도 없고, 노동은 외국인이 주로 합니다. 과거에 나우루 사람들은 수렵, 채집, 어업 낚시 등을 하면서 살았는데 점차 일한다는 것의 의미와 방법을 잃고, 게을러지기도 합니다. 자원은 유한했고, 인광석에만 의존하던 부는 기울기 시작하고, 곧 나라는 재정 위기에 놓입니다. 그동안 관광 자원을 내세우며, 인광석 채굴 등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고도가 낮아지고, 해수면은 높아지며 지구온난화로 인해 물에 잠길 수 도 있습니다. 자원 고갈 상황 속 환경 파괴도 뒤따라옵니다. 에코리딩에서는 이책을 읽고, 노동과 복지(물질풍요)의 상관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노동시간이 많을 수록 물질적 풍요도 늘어날 것 같은데, 북유럽을 보면 오히려 노동시간이 줄...

2022-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