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숲] 강진군의 석문공원 주변 석문산 훼손

관리자
발행일 2015-02-10 조회수 4



강진군에서 최근 20억을 들여서 도암천을 사이에 둔 석문산과 만덕산에 등산객을 위한 구름다리를 만든다고 한다. 하지만 산세가 엄청 가팔라서 경사도가 거의 80~90도에 달해서 암벽등반을 하는 전문가나 다닐 곳이다. 그런 곳에 노약자도 다니기 편하게 등산하게 해준다고 한다.
그런데 그곳을 어떤 연령대의 사람들이 일년에 몇명이 등산을 하는지 아무런 자료도 없이 그냥 하면 사람들이 온다고 하면서 이 아름다운 병풍산을 훼손하는 중이다.
이 곳의 암반은 풍화가 많이 되서 살짝만 건드려도 부서지는 수준의 암벽이라서 헬멧을 쓰지 않고서 산을 오르는 것 자체가 힘들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계곡의 도암천을 따라 심한 돌풍까지 부는 곳이라서 구름다리도 안전과 관련해 위험한 상황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도암천 야영지에서 산을 바라보고 즐기는 것으로 남겨둬야 할 곳이다. 어설프게 건들면 산만 망가지고, 후손들에게 훼손된 자연을 물려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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