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해초 -잘피-해남 문래면 예락리 앞 바다

관리자
발행일 2009-07-04 조회수 4



잘피가 많은 바다에는 물고기가 많다.
잘피 숲은 천적으로부터 피할 피난처가 된다.
또한 많은 종류의 물고기들이 서식할 공간도 된다.
잘피[ zostera marina ] 가 있는 곳은 연안 내만의 간조선 부근 수심 3∼4m되는 곳으로 수산동물의 산란장과 새끼들의 생육장으로서 중요한 곳.
한국 환경협회 자료에 나온 잘피
1.잘피(학명 : Zostera marina)
잘피는 해산종자식물의 잘피과에 속하는 다년생해초이다.
잘피는 북반구의 온대역에 폭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전 세계에 약 50 여종이 알려져 있다.
특히, 겨울에 자라기 시작하여 봄에서 초여름에 개화, 결실했다가 여름에서 가을에 쇠퇴한다.
2. 잘피밭(잘피가 모여 군락을 이루고 있는곳)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a. 어패류에게 직접, 간접적인 먹이로서 유기물을 공급.
b. 어패류의 산란장.
c. 치어의 성육장.
d. 질소나 인 등의 영양염을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하여 수질을 정화.
e. 사니질 중에 있는 줄기와 뿌리가 저질을 안정화하는 역할을 함.
3. 잘피는 세계적으로 필요성을 인정하게 된 계기는 Rio- declaration (1992/1993 : 13)이다.
리우선언 (Rio- declaration)은 1992년 4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에서 세계 정상들간에 채택된 선언이다
또한, 지구환경의 보호와 개발을 조화시킬 수 있는 일반원칙을 마련키로한 1993년 3월 제 2차 제네바 준비회에서는 세계적으로 보호 받아야할 다년생해초로 결정했다.
4. 잘피를 연구하는 나라들은 많다.
일본은 이미 수년전에 인공수정에 성공하여 친환경기업과의 연계로 이미 수익사업화하고 있는 지역도 있고, 별도로 연구소도 많다.
우리나라도 울산시가 태화강 하구에서 잘피 복원 성공에 성공함으로서 친환경 수산생물인 '잘피' 의 중요성을 대중들에게 알렸다. 또한 최근에 제주시 해양수산과는 지방비 1억원을 투자해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주변 해안에 자생하고 있는 수생식물인 '잘피' 군락지를 보존하고 새로운 군락지 조성 사업을 시작하는 등 중요성을 실감케하고 있다.
5. 잘피의 연구는 미래의 수산업 및 어종의 보호와 질소나 인 등의 영양염을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하여 수질을 정화시키는 탁월한 능력과 빠른 성장으로 인하여 복원과 관리만 좋으면 우리나라 수산업 보호와 환경보호에 이바지할수 있는 특별한 개체이지만, 잘피을 심는 과정의 어려움과 잘피 군락지의 파악 그리고, 잘피 주변의 어패류 생태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나, 연구가 아직도 진행중인 것이 사실이다.
6. 따라서, (사)한국환경협회는 '잘피 연구소'를 신설하여 한국의 미래산업이 될지도 모르는 잘피 군락복원과 인공 수정 사업, 실태조사등을 통하여 환경보전과 환경개선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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