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가 故 서한태 박사님 4주기 추모

관리자
발행일 2022-03-14 조회수 7

3월13일(일) 故서한태 박사님 4주기 되는 날입니다.
토요일에 박사님께 다녀왔습니다. 명지바람이 불어오는 봄날입니다.
박사님께서 좋아하신 수선화 싹이 봄을 알리며 올라왔습니다.
추모묵념, 고인약력소개, 추모말씀(손현 지도위원), 추모 헌화, 기념촬영 순으로 4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시민, 회원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서한태 박사님 말씀>
시민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목포시를 위하여
800년 전 몽골 칭기즈칸 황제의 뒤를 이은 오고타이 칸이 명재상 야율초재에게 아버지가 이룩한 나라의 개혁의 옳은 방향을 묻자, ‘한 가지 이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한 가지 해로운 일을 줄이는 것만 같지 못하다.’라고 답하였다.
서투른 개발보다는 잘못되어 있는 것을 고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우리 목포시도 지금 여러 가지 어려운 실정에 있는데, 무리한 개발보다는 지금까지 잘못되어 있는 것을 하나씩 고쳐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더라도 새로운 개발을 하는 것은 성공률이 50%다. 그러나 잘못되어 있는 것을 고치는 일은 100% 성공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을 할 때 건전한 토론문화를 뿌리내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매주 하기 어려우면 2주일에 한 번씩 시민토론의 광장을 갖는다. 처음에는 시청 간부들과 시의원들이 주축이 되어 현재 우리 목포시가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를 의제로 진지하게 토론하여 대책, 다시 말해서 나아갈 방향을 정하고 실천하는 것은 매우 현명한 일이다. 토론을 통해서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일은 어느 모로 보나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처음에는 시청 간부와 시의원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열다가 어느 정도 성숙되면 여기에 시민단체도 참여시켜서 완벽한 토론문화를 뿌리내리게 한다면, 지역 발전에 크게 공헌하리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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