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반대 광주전남 시도민 행동 월출산 등반

관리자
발행일 2012-06-06 조회수 4



6월 6일 현충일에 국립공원에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하는 시도민 행동에 참가하는 단체들이 함께 월출산 케이블카 설치예정지인 영암읍 실내체육관 건너편 기체육공원부터 산성치까지 등산로를 통해 등반하면서 수려한 산세와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였다.
산성치 위쪽으로 해서 장군봉,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특별보호지구로 지정되어서 출입이 통제되어 갈수가 없었다. 그 특별보호구역에 쇠말뚝을 박고 철탑을 세워서 케이블카를 운행한다면 월출산의 정기가 사그러지고, 영암지방에 흉흉한 일들이 발생할 것이다. 기의 고장 영암이란 영암군의 선전문구는 월출산 정기가 막히면서 그 문구도 바꿔야 할 것이다.
영암군에 환경단체가 없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환경단체의 반대가 없다고 한다.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아직도 환경문제는 배부른 소리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영암에서 최근에 발병한 백일해란 백일동안 숨넘어가게 기침을 해대는 이 질병이 발병하면서 환경이 오염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환경파괴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한번 파괴된 환경은 절대로 파괴되기 전의 상태로 복원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제발 설악산보다 더 아름다운 월출산에 흉물스런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는 생각조차 먹지말라!
영암군수와 영암군 공무원들은 월출산에 케이블카 설치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산은 산답게 보전하길 바란다. 산신령이 노하시면 무슨 흉흉한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일이다.

Attachments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