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사진] 도요물떼새의 천국이 새들의 지옥으로 바뀌다.

관리자
발행일 2011-03-13 조회수 3



목포지방 해양항만청이 준설토를 매립하는 목포 남항투기장이 수년간 매립을 마치지 않아서 도요물떼세 등 철새들의 천국이 되었다. 이곳에는 멸종위기종인 저어새까지도 찾아오는 생태적인 가치가 중요한 습지가 되었다. 그런데 김삼열 청장이 부임하고나서 2009년부터 안하던 매립을 갑자기 가속화 시켜서 2011년 1월 이제는 매립토만 무지 쌓여 건조한 모래 바람만 부는 육지가 되었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한마디로 항만을 개발하는 부서에 속한다. 이곳에서 해양환경을 보전할 거라는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무식의 소치이다. 그래도 청장 인사말에는 그런 내용들이 들어있다. 콘크리트로 쌓고 매립해서 육지를 만드는 것이 지역주민을 위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해양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란 사고를 가진 항만청이다. 그래서 갯벌이 소중하며 보전하자는 운동하는 우리의 사고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목포항만청은 전임 2008년 3월 부임한 김삼열청장이 떠나고 현재 2010년 7월 부임한 정창원청장이 근무중이다. 목포시(시장 정종득)도 이곳에 민간자본을 끌어들여서 상업과 주거가 복합된 도시를 만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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