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바람 전시안내(~10월31일) /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mokpo
발행일 2024-09-12 조회수 26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전체가 미술관으로 변신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 관람바랍니다. :)

<청호(靑湖)바람> 전시 안내

- 전시 기간: 9월11일~10월31일
(월요일 휴관/ 화~일요일: 10시~18시까지 / *17시30분까지 입장 가능)
- 장소: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목포시 해안로 182 목포항연안여객터미널)

- 주제
『청호靑湖 바람』
푸른 호수와 같이 맑은 자연생태계를 갖추어
‘청호靑湖’라고 불리었던 항구도시 목포지역의 옛 명칭을 모티브로 한다.
자연생태계를 복원해야 하는 회복과 치유의 장을 필요로 하는 ‘바램(바람)’을 요구받는다. 그리고 정체된 교류를 확장하기 위해 전통과 실험이 공존하는 예술현장이 되어 새로운 바람New Wave이 불어오기를 바란다.

바다와 인접한 자연 생태계 환경이 자리해있다.
목포시 연안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청호靑湖 바람』 전시의 생태계는 지역과 연관된 구성요소들 간에 상호작용의 구조를 갖는다. 감염의 시대에 삶 속에서 면역력을 증강해나가야 하는 전 인류의 시의성을 나타내고자 하며, 서남권 바다에 인접한 전라남도 목포시의 우수한 지역자원을 생태주의 관점으로 보고자 한다.

극복해나가는 지역예술의 현장과 국제예술 교류의 장으로서 하이브리드 용광로가 되는 현장이 될 것이다.

*전이지대(transition zone)
목포의 앞바다는 풍요롭고 아름다운 환경으로 '청호(靑湖)'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영산강과 서해 그리고 남해가 섞이던 청호는 간척과 하구둑의 축조 이후 선명한 경계로 구분되어지고 고립되었다. 소통과 다양성이 가득한 전이지대(transition zone)는 척박하고 고립되어갔고, 수많은 어종과 생물들처럼 사람들도 삶을 위해 고향을 버리고 떠나가기 시작했다. 물과 사람들처럼 풍요롭던 이곳의 예술문화 역시 개방성을 잃으며 점점 그 기력을 잃어갔다.

본 전시는 이러한 배경 속에서 자연생태계와 문화생태계에 대한 회복과 치유를 필요로 하는 '바램(바람)'으로 분湓하였다. 이번 전시는 정체된 목포예술현장의 교류를 확장하기 위한 새로운 바람(new wave)이 되어 하구둑 이전의 청호처럼 전이지대(transition zone)로써 전통과 실험이 공존하고 생명력이 넘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작품에 대한 해설은 아래 사이트를 확인해주세요.

메뉴 왼쪽에서 아티스를 클릭하면 작품사진과 해설을 볼 수 있습니다.

청호바람 작품해설 (클릭)

 

 

아래 작품은 목포대성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만든 커뮤니티 아트입니다. 

[이상한 물고기 플치]
_목포대성초등학교 청소년, 김희련, 손향옥, 박태규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_476×246cm_부표, 종이드로잉_2024

태평양과 대서양에 가도가도 끝도없는 플라스틱 쓰레기섬을 아시나요? 이상한  물고기  플치(플라스틱 물고기, 갈치 병치 꽁치 삼치 곰치 같은)가  맑고 깨끗했던 '청호', 목포바다에도 있겠지요? 동그란 만다라 형태로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배치했습니다. 바다생태계를 위협하는 플치가  청호바다에서 사라지기를 바래는 주문입니다.
부표는 목포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바다에서 주워 가져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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