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바다자료] 짱뚱어 목포 남항 갯벌에서 날다

관리자
발행일 2012-07-31 조회수 5



날아오르는 짱뚱어
짱뚱어라고 하면 눈이 튀어 나온 갯벌 위의 물고기가 연상된다. 보는 눈은 누구나 같은 모양이다. 자산어보를 쓴 정약전 선생도 짱뚱어를‘철목어(凸目魚)’라고 기록했으며, 속명으로‘장동어’라고 했다. 눈이 튀어 나온 물고기, 짱뚱어임을 바로 알 수 있다. 압해도 쪽에서는 ‘잠퉁어’ 겨울잠을 자는 고기라고도 한다. 실제로 서리가 내리면 짱뚱어는 갯벌속으로 사라지고 벚꽃이 피는 계절이 되면 다시 갯벌위로 나온다.
농어목 망둑엇과에 속한 바닷물고기로 공기호흡을 할 수 있다. 몸길이 18센티미터 내외로, 몸은 가늘고 길며 머리의 폭이 넓고, 눈이 툭 비어져 나왔는데 아랫눈시울이 잘 발달되어 감았다 떴다 할 수 있다. 갯벌 표면에서 자라는 규조류 등을 먹는다. 몸빛은 푸른빛을 띤 남색이고 바깥 변두리에 희고 작은 점이 흩어져 있다. 우리나라, 일본, 대만, 남중국해, 미얀마, 말레이 제도 등지에 분포한다. 서식장소는 조간대(썰물에 드러나고 들물에 잠기는 갯벌)에서 서식한다. 학명은 Boleophthalmus pectinirostri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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