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_230726_목포시내버스_목포시공론화위원회 구성을 재검토하라

관리자
발행일 2023-07-26 조회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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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내버스_목포시공론화위원회구성을재검토하라
>>관련기사 링크 (전남일보, 정기찬 기자 작성)
http://www.jnilbo.com/71085469895


























목포시내버스 공공성 강화 범시민 대책위원회기자회견문

날짜 : 2023726() 14담당(문의) : 홍숙정 집행위원장 (061) 278-2929


목포시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재검토하라
목포시 시내버스 공론화위원회 구성원이 공개됐다. 구성의 면면을 보노라면, 대책위로서는 한숨이 나온다. 왜 목포시가 구성하는 각종 기구는 이런 식으로 구성될까. 단순히 43개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책위 성원들이 구성원으로 다수가 참여하지 못해서가 아니다. 각 분야에 전문가들이 있을 수 있다. 다만, 그 전문가들은 각자의 소신이 비교적 명확해야 한다. 그래야 ‘쟁점’을 추스릴 수 있고, 이후 진행될 시민참여단의 토론을 활발히 촉진할 수 있다. 토론討論의 직접적인 의미는 ‘논論’을 ‘때림討’으로써 더 나은 대안을 찾기 위함이 목적인 것이다. 그러나, 위원회 구성원의 면모에는 목포시 시내버스 대안과 버스정책에 관해 각자의 ‘논論’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사람이 드물다는 것이다.
교통부분 전문가로는 버스정책전문가는 빠지고, 업체관계자가 들어와 있질 않나. 소신이 뚜렷한 변호사들은 떨어뜨리고 법무사를 법률전문가로 포함시키고 있질 않나. 하다못해 위원회의 성비만 보더라도 비례성마저도 무시했다. 언젠가 목포시 공무원이 노선개편안 설명회 자리에서 이 설명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시민들에게 “당신, 버스는 타고 다니느냐?”는 얘기까지 듣고 보니, 이 목포시 버스행정은 무색무취로 포장하는 데만 능할 뿐, 토론을 촉발하는 것에는 두려움을 느끼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든다. 더 나은 목포시내버스의 대안을 만드는 일은 더 많은 시민들의 주장과 참여가 보장되고 더 시끄러워야 한다.
대책위는 지난 주민조례발안성사 기자회견에서도 목포시의 이런 소극행정은 혁신의 대상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이번 공론화위원회 구성과 선정과정도 철저히 조용히 공고되고 선정결과를 문자로 보낸 것이 전부다. 왜 이토록 시민들의 관심이 큰 사안에 대해서 조차도 이런 식의 일방적인 행정만을 펼칠까?
대책위는 이런 이유로 목포시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이번 공론화위원회 부문별 전체 지원자 수와 성비를 공개하고 2. 위원 선정기준과 근거를 제시해야 하며, 3. 이것을 시민들에게 공개적으로 밝혀라. 4. 이것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못할 시에는 공론화위원회 구성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 대책위는 오늘 기자회견과 함께 목포시에 이와 같은 요구사항을 내용으로 담은 공문을 함께 목포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속한 시일 내에 대책위의 요구사항에 대해 목포시는 공개적인 답변을 통해 밝힐 것을 요구한다. 시민들께 알릴 건 알리고, 털 건 털고 시작하자.
목포시내버스 공공성강화 범시민대책위원회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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