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서산∙온금지구 재개발과 관련하여 목포시장과 TV공개토론회 요청

관리자
발행일 2012-03-15 조회수 4

목포 서산∙온금지구 재개발과 관련하여
정종득 목포시장과의 TV 공개토론회를 요구한다.
목포시는 서산∙온금지구 재개발과 관련하여 주민설문조사 2회, 주민설명회 및 주민공청회와 의회 설명회 등의 행정적인 절차만을 밟아왔다.
이와 같은 목포시의 추진에 대해 그동안 목포시민단체들은 현재의 서산∙온금지구 재개발은 유달산 조망권의 치명적인 훼손, 원주민 재정착과 이주대책 문제, 건설업자와 특정 주민만을 위한 재개발 방식 등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하여 여러 차례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여 왔다. 그러나 목포시는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라는 해명으로 일관하며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
서산∙온금지구 재개발은 이곳이 목포 해안의 관문이자 유달산의 주변경관에 따른 지리적인 환경으로 인하여 서산∙온금지구 주민만의 현안 사업이 아니다.
그동안 정종득 목포시장은 민선 5기 주요 시정운영 방향으로, 겸손하고 겸허한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시장', 25만 시민과 1,100여 공직자가 함께하는 '화합의 시장',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 등의 4대 기본 시정운영 방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같은 시정의 기본 철학을 밝힌 만큼 지역의 가장 중요한 현안문제로 대두된 서산∙온금지구 재개발사업을 밀어붙이기 보다는 시민단체를 비롯한 시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하여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이해시키는 정책운영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에 우리 시민단체들은 이러한 시정운영 방향의 근간으로 목포 서산∙온금지구 재개발과 관련하여 정종득 목포시장과의 TV 공개토론회를 공식적으로 요구한다.
TV 공개토론회를 통해 서산∙온금지구 재개발에 대해 최종결정권자인 정종득 목포시장이 직접 목포시민들에게 충분히 인식할 수 있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 그리고 시민단체들이 그동안 꾸준히 문제점을 제기하며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 사안에 대해서도 목포시장이 직접 시민들에게 해명하고, 목포시에서 주장하는 재개발 방식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이에 대해서도 명확한 사실들을 시민들에게 공개적으로 밝혀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민단체와의 갈등의 깊이를 최소화하고 모든 목포시민이 서산∙온금지구 재개발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우리 시민단체들은 서산∙온금지구 재개발이 원주민과 목포시민의 올바른 판단과 지역의 현안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는 방안으로 목포시의 최종결정권자인 정종득 목포시장과의 TV 공개 토론회를 거듭 요구하며, 그 가부 여부에 대해 3월 23일(금)까지 입장을 밝혀주기 바란다.
그동안 정종득 목포시장은 지난 2월 14일 모 방송국에 직접 출연하여 목포시의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어, 이번 시민단체들이 요구하는 TV공개 토론회에도 응하리라 믿는다.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