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숲] 무안 남산에서 만난 산자고

관리자
발행일 2010-04-01 조회수 3



산자고 [山慈姑, Tulipa edulis]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까치무릇이라고도 한다. 비늘줄기는 땅속 깊이 있으며 1개의 가는 땅위줄기를 뻗는다. 잎은 줄모양으로 1쌍 있으며 지표면에 평평하게 달린다. 꽃줄기는 이른봄에 1개만 자라며 높이 15∼30㎝로 끝에 꽃이 핀다. 꽃 아래에는 1쌍의 꽃턱잎이 있다. 꽃은 처음에는 종모양이며 햇빛을 받으면 평평하게 핀다. 꽃덮이조각은 흰색이며 안쪽에 연한 보라색 줄이 있다. 열매는 세모서리꼴로 길이 1㎝ 정도이다. 열매를 맺은 뒤 땅윗부분은 마르며, 여름철에는 땅속부분으로 휴면한다. 비늘줄기는 질이 좋은 녹말을 함유하며 조리거나 구워서 식용한다. 한방에서는 말린 비늘줄기를 자양강장제(滋養强壯劑)로 쓴다. 꽃은 관상용으로 산초 애호가에 의해 재배되기도 한다. 햇빛이 잘 드는 산기슭의 풀밭에 자라며 재배중인 튤립과 같은 속에 속하는 야생종이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쓰임새
산자고는 열을 내리고 뭉친것을 풀며 해독 작용을 해서 벌레나 뱀에게 물렸을때, 물중독, 종기가 났을때, 종기났을때 등에 효과가 있다. 특히 피부 밖으로 나와 있는 종양이나 종기 등에는 산자고를 날것으로 찧어 환부에 바르고 복용도 하는데 그늘에 말려 물에 푹 고아 마신다. 민간요법으로 방광결석으로 통증이 심한 사람도 이 산자고 달인 물을 마시면 돌이 소변으로 나온다. 식도암, 유선암 등 각종 항암제로 각광을 받고 있다.
山慈姑(산자고)
백합과 여러해살이풀.중부 이남 지방의 양지 바른 풀밭에서 자란다.꽃은 3~4월에 핀다.
산자고란 이름은 漢藥名에서 따 온 듯하다.그런데 한약의 山慈姑산자고는 약난초의 假鱗莖가인경이다. 왜 우리 선조들은 이것을 ‘산자고’라고 했을까? 산자고의 진짜 漢藥名한약명은 光慈姑광자고 이다.漢藥한약에서 山慈姑(약난초)와 光慈姑(산자고)의 효능은 둘다 癰腫옹종,漏瘡누창,癩癧을 치료 한다. 효능이 거의 같다는 말이다. 약난초는 비교적 구하기 힘든 식물이다. 이에 비해 산자고는 비교적 구하기 쉬운 약물이다. 山慈姑산자고는 산에서 나는 자비로운 시어머니와 같은 식물이란 뜻이다. 요즘은 종기나 惡瘡악창 등이 별로 볼 수 없는 질환이지만 불과 50년 전만 해도 아주 흔한 질환이었다. 그래서 산자고의 쓰임이 많았을 것이다. 그러니 쉽게 구할 수 있는 산자고가 약난초 대신 산자고가 된 듯 하다.
山慈姑.....산자고뿌리(까치무릇)
독이 조금 있다. 癰腫옹종, 漏瘡누창, 癩癧나력, 멍울이 진 것을 치료하는데 식초에 갈아붙인다. 또한 얼굴의 기미를 없애기도 한다. 산골짜기의 습지에서 자란다. 일명 금등화라고도 한다. 잎은 차전초(질경이)잎 비슷하고 뿌리는 자고 비슷하다. 영릉 지방에는 단자고라는 것이 있는데 뿌리는 달래같고 대략 위와 같은 병을 치료하는 데 쓴다.(鄕藥集成方향약집성방.....북한 번역본.....이 설명을 보면 이것은 약난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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