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숲] 유달산 나무를 잠못자게 괴롭히는 경관조명

관리자
발행일 2009-06-23 조회수 5



목포시에서 설치한 유달산 경관조명을 2005년 10월 5일에 촬영한 사진이다.
보시는 것처럼 바위에 구멍을 뚫고, 인조 넝쿨로 전선을 가리고 있습니다.
불빛은 나무를 향해서 켜지게 되어 있습니다.
여름 매미들이 떼죽음 당했던 기억이 남아 있다면 다시는 찾지 않을 겁니다.
혹시나 몰라서 찾아 왔다가 많이 죽을 겁니다.
나무들도 심각한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어린 학생들의 조사로 밝혀졌습니다.
그래도 우리 목포시는 꿋꿋하게 조명을 밝히고 있습니다.
제발 산을 산답게 놔두시지요!
개발하고, 인공적인 가미를 해야 사람들이 찾아와서 감동한다는 생각을 좀 버리시지요.
전국이 콘크리트로 비슷비슷한 폭포, 분수, 조명을 다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최대한 손을 덜 댄 것이 감동을 주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유달산의 조명을 치우는 그날을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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