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사진] 왜? 목포 내항 바다에 잉어가 살까요?

관리자
발행일 2011-06-05 조회수 3




하수종말처리장 최종 방류구에선 민물이 흘러나온다. 그래서 삼향천, 입암천으로 올라갈 수 없는 잉어들이 여기로 모인다. ( 동그라미 안은 잉어의 꼬리부분이다.)
성인의 장단지 만큼 자란 무지큰 잉어가 바다에 출현했다.
왜? 민물에 사는 고기가 바다에 출현했을까요?
영산강 하구 뚝을 열면 민물과 함께 잉어, 붕어 등
민물고기들이 물살에 쓸려서 함께 바다로 간다.
하지만 바다로 가면 다시 강으로 올라갈 수 없다.
영산강 하구 뚝 수문을 나간 물고기는 다시는 강으로
되돌아 갈 수 없다. 다 수문을 만들어서 막아 버렸다.
결국 그 잉어들은 거기서 적응하지 못하면 물위로
올라와서 죽게된다. 민물고기가 바다에선 살 수 었으므로
그렇다고 입암천, 삼향천으로 갈 수도 없다. 거긴
수문으로 막아서 육지에서 바다로 갈 수는 있지만
바다에서 육지로 갈 수는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
인간들의 편리함을 위해서 강과 바다를 갈라놓고
강과 바다를 오가는 물고기들을 멸종시키고 있다.
동식물들의 입장에서는 인간만큼 못된 동물이 없다.
그렇게 훼손한 자연은 시간이 되면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서 태풍,해일,지진을 통해서 되돌린다.
천재지변은 = 인재이다. 편리하게 살고 싶어서 강변에
집을 지으면 강은 언제나 홍수와 범람을 통해서
물길을 스스로 바꿔간다. 그런 강을 콘크리트로 막고
제방을 콘크리트로 둘러싼다고 해서 달라지진 않는다.
결국은 아무리 좋은 토목공학으로 완벽하게 한다고 해도
범람한다. - 얼마전에 미국에서 홍수가 나기 전에
집주변에 둑을 높이 쌓아서 침수피해를 막아낸 사진이
인터넷에 많은 검색이 되는 것이 나왔었다.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에서 또 강의 하구를 막아서
강과 바다가 만나지 못하게 막고, 강의 상류는 다목적용
댐을 막아서 수량을 줄이고, 거기에다 이번에는 강의
중류에다 댐을 또 만들어서 배을 띄운다고 한다.
세상 참 희망없는 절망으로 간다.
강과 바다, 남극과 북극, 지하수와 강물,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 등등은 모두 만나고 있다. 못만나게 막으면 썩은다
썩은 다음에 들어갈 비용에 대해선 눈 가리고 아웅한다.
그런 공사하도록 한 넘들은 그 비용을 다 책임져야 한다.
꼭 책임지도록 법을 개정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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