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바다]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 바다에서 잉어낚시

관리자
발행일 2011-08-09 조회수 4



목포 내항에는 영산강 하구뚝과 삼향천 하구뚝, 입암천 하구뚝 등 하구뚝이 3개나 있다. 그리고 이 하구뚝 안쪽은 강물이고, 그 바깥은 바다이다.
흐르지 않는 강은 강이 아니다. 그런데 이것도 저것도 아닌 웃기는 강이 있다. 평소에 호수이지만 집중호우나 홍수가 나면 바다로 강물이 흘러서 그때만 강이 되는 호수가 3곳이나 있는 셈이다.
영산강 죽산보 승천보를 만들면서 강을 무지 파헤쳤나 봅니다. 계속해서 목포 내항과 민물이 조금씩 나오는 하구뚝에서는 계속해서 잉어가 살고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하구뚝 방파제 석축위로 뛰어올라서 죽지만 그 사이에서 이곳을 찾은 낚시꾼은 홀치기 낚시로 물고기를 잡는다.
원래 숭어를 홀치기 낚시로 잡는다. 숭어는 떼를 지어 다니기 때문에 숭어떼가 나타나면 낚시를 던져 두었다가 확 낚아채면 잡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별다른 채비가 필요하지 않다.
원래 잉어는 채비가 상당히 많다. 하지만 이곳 목포지방해양항만청 앞 삼향천 하구뚝에서는 사진에서처럼 숭어를 홀치기로 잡을 수 있다. 민물고기를 바다에서 잡는다?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올 법한 얘기지만 이곳 목포 영산강, 삼향청, 입암천 하구뚝에서는 여름에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인간만큼 줄세우기 잘하고, 인간만큼 약육강식에 강하게 반응하는 동물은 없습니다. 현재의 동물의 세계가 형성되는데 동물들은 약육강식이나 적자생존 방식으로 살지 않았다고 합니다.
동물들은 서로 공존공생의 관계와 협동의 관계를 형성하면서 진화했고, 서로 도우면서, 서로의 영역을 지켜주면서 현재의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인간은 그런 공존공생의 관계를 다 허물고 돈되는 것에 돈을 투자하고, 약자에겐 무자비하게 닥치는 대로 죽음으로 몰고 가면서 경제를 성장시켰습니다. 그래서 이 현대의 이 경제체제는 거품경제이고, 허구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처럼 언제 무너질지 모르지요!
자연과 인간이 공존 공생하는 그런 아름다운 세상을 물려주고 꿈을 가지고 계십니까?
그럼 환경운동에 동참하고, 후원하고, 스스로 실천해 가십시오! 한사람이 바뀌면 주변의 다른 사람이 바뀌게 됩니다.

Attachments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