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숲] 입암산 봄을 알리는 전령 진달래 꽃

관리자
발행일 2013-03-20 조회수 3



목포 입암산 등산로에 핀 진달래꽃과 꽃망울이다. 봄에 야산을 분홍색으로 물들이는 진달래의 자태가 예쁘다.
진달래 (Korean Rhodo-dendron, 뜻: 절제, 청렴, 사랑의즐거움)
분류 : 식물 > 나무와 열매 > 진달래속
분포: 아시아
서식지: 산지
크기: 약 2m~3m
진달래[Rhododendron mucronulatum]는 진달래과(―科 Eric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키는 2~3m 정도 자란다. 타원형 또는 피침형의 잎은 어긋나는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뒷면에는 조그만 비늘조각들이 빽빽하게 나 있다. 분홍색의 꽃은 잎이 나오기 전인 4월부터 가지 끝에 2~5송이씩 모여 피는데, 통꽃으로 꽃부리 끝은 5갈래로 조금 갈라져 있다. 수술은 10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는다.
진달래는 한국에서 아주 오래 전부터 개나리와 함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나무의 하나로 사랑받아 왔는데, 봄에 한국의 산 어디에서나 꽃을 볼 수 있을 만큼 널리 퍼져 있다. 개나리가 주로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는 반면에 진달래는 약간 그늘지며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가지가 많이 달리기 때문에 가지치기를 해도 잘 자라며 추위에도 잘 견딘다. 뿌리가 얕게 내리고 잔뿌리가 많아 쉽게 옮겨 심을 수 있다.
꽃을 따서 먹을 수 있으므로 참꽃 또는 참꽃나무라고 부르는데, 제주도에서 자라는 참꽃나무 와는 다르다. 꽃을 날것으로 먹거나 화채 또는 술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술을 빚어 먹을 경우 담근 지 100일이 지나야 맛이 난다고 하여 백일주라고도 하는데, 한꺼번에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먹어야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달래를 두견화(杜鵑花)라고도 하는데, 이는 두견새가 밤 새워 피를 토하면서 울어, 그 피로 꽃이 분홍색으로 물들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다.
申鉉哲 글
진달래꽃 노래
전라도 버전
나 싫다고야
다들 가부더랑께
워매~ 나가 속상하겨, 주딩 딱
다물고 있을랑께
거시기 약산에 참꽃
허벌라게 따다가 마리시롱
가는 질가상에 뿌려줄라니께
가불라고 흘때마다
꼼치는 그 꽃을 살살 밟고
가시랑께요
나가 꼴배기 시러서
간다 헌담서
주딩이 꽉 물고 밥 못 쳐묵을
때까지 안 올랑께
1. 신경 쓰덜말고 가불더랑께
겁나게 괜찬응께 워메 ~
참말로 괜찬아부러
2. 뭣땀시 고로코름 허야 쓰것쏘이?
나가 시방 거시기가 허벌나게
거시기 허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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