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환경운동연합 창립27주년 기념강연 후기_우리가 관심가져야 할 원자력 안전현안

관리자
발행일 2024-06-27 조회수 11


지난 6월24일(월) 저녁7시에 목포MBC 4층 컨퍼런스홀에서



한병섭 한국원자력안전연구소장님을 모시고, 초청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일본핵오염수해양투기저지 전남서부권공동행동과 목포환경운동연합 공동주최로 진행된 강연 주제는 "우리가 관심가져야 할 원자력 안전현안"입니다.



이날 대학생 자원봉사자 친구들이 행사 안내, 진행에 함께 참여해줬습니다. 생각나는 강연 내용 적어봅니다. 



 





목포환경운동연합 최송춘 공동의장님의 인사말 ;)



 

 



우리가 쓰는 전기가 어디서 왔을까요?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면(연료를 태워서 발생한 열을 이용해, 물을 끓여 증기를 만들고, 만들어진 증기의 힘으로 터빈을 돌려 전기 생산), 송전-배전 선로를 통해 지역에 공급이 됩니다.



주요 에너지원으로 화력_석탄, 석유, 천연가스 화석연료가 있고, 원자력, 재생에너지, 수력 등이 있습니다.  



 

현재 윤석열 정부에서 핵진흥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핵발전, 원자력은 안전한 것인가?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



핵발전소(원자력발전소)는 끊임없이 열을 식혀줄 냉각수 공급이 필요하기에, 바닷가 주변에 위치해있습니다.



최근  기후생태위기로 이상기후 현상이 곳곳에서 자주 일어나고, 부안 지진이며, 산불,  지구온난화로 인한 바다 수온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상기후가  핵발전소 가동에 필요한 냉각수 공급, 온도 조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핵발전소가  폭격의 대상지가 되기도 하며,



핵발전소 연료로 쓰임을 다한  사용후핵연료 (사람과 떨어져서) 10만년 이상 안전하게 보관해야하는 보관소, 처리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인구 수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고, 26기의 핵발전소가 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핵에너지, 핵발전소(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되지 않은 것이 큰 문제입니다. 



 

미국에서 원자력 발전소를 짓고 운영할 때 관련 법안에는 인간과 기술에 의해 안전한 관리가 가능하다(사고가 난다는 전제는 없이)는 내용으로 이뤄졌습니다.



이후에 미국 쓰리마일 원전 사고가 일어나고,  한참 지나서야  미국은 중대사고에 대한 대응을 반영했습니다. 이후에 체르노빌, 후쿠시마 참사를 겪으며, 핵발전소가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하고, 사고 전으로 회복하기 어렵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원자력안전법은 중대사고에 대한 대처나 법안 제도 재정비, 기술, 시설 분야의 하드웨어 반영이 제대로 안되었습니다. 





 

우리 지역 가까이 한빛원전 1호기, 2호기의 설계 수명은 각각 24년, 25년이 되면 다합니다. 노후 핵발전소는 수명연장하면 사고 발생 위험이 더 큰데,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수명연장 절차에 필요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엉터리로 작성하고, 한빛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6개 기초지자체(영광군, 함평군, 무안군, 장성군, 고창군, 부안군)에 제출했습니다. 평가서 초안은 각종 법률과 규정이 위반하고 있습니다. 중대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안이 반영되지 않으며, 최신기술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  절차 규정에서 우리가 해야할 일은



1)수명평가 2)방사선환경영향평가



위의 각각의 평가를 "제대로 했는지?" 따져야 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수명연장은 안 된다!"라는 목소리를 내고, 지역 국회의원에게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후 핵발전소(원전)은 문을 닫아야합니다!



 

영광원전 한빛1·2호기 수명연장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의견수렴  절차 중지 가처분 소송을 승소로 이끌기 위한 탄원서 연명에 동참해 주세요!



*탄원서 연명 링크(아래 클릭해주세요!)



bit.ly/한빛탄원서



* 모집 기한 : 2024년 7월 3일(수) 까지



 

이밖에도 우리나라 주변 국가 중국에서 가동중인 핵발전소 위험성(핵폐기물),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사고 원전 지하수에서 흘러나오는 원액도 심각하다는 것을 강조해주셨습니다. 



핵발전소 사고로 인한 피해는 한 나라에만 머물지 않고, 전세계가 영향을 받습니다.



핵발전소, 원전의 안전을 확신할 수 없습니다. 모르면, 더 조심해야합니다.



안전한 에너지를 사용할 권리가 있고, 안전한 환경에서 살 권리가 있습니다.



안전만큼이나 중요하게 함께 실천해야 할 것은 에너지, 전기 "절전", 아껴쓰기와 절약입니다.



 

한병섭 소장님의 강연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8_OOCSgomeg
 
 
https://youtu.be/A0xFKSxgKzo

올해 목포환경운동연합 27살이 되었습니다.



걸음 걸음 일상에서 함께 해주신 회원님, 시민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환경과 운동이 만나면 진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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