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게 / 십각목바위게과

관리자
발행일 2009-10-06 조회수 3



도둑게 / 십각목 바위게과
Sesarma(Holometopus) Haematocheir
몸길이 : 갑각길이 : 약 29mm 갑각너비 : 약 33mm
생식 : 난생(卵生)
서식지 : 바닷가에 가까운 육상습지, 냇가의 방축 돌 밑, 논, 밭, 연근해
분포지역 : 한국, 일본, 중국(북부), 타이완
특징 : 갑각 몸통은 사각형이다. 이마는 넓고, 앞 가장자리는 곧다, 갑각 윗면은 앞뒤로 약간 기울었고, 볼록하며 매끈하다. 양집게다리는 대칭이다. 수컷의 집게바닥은 넓고 가동지는 가늘다. 몸 빛갈은 어두운 청록색인데 이마와 옆 가장자리는 노랑 또는 빨강이고, 때로는 갑각 전체가 붉은 개체도 보인다. 집게는 진한 붉은색이다. 수컷의 배는 7마디이고 넓다.
생태 : 바닷가에 가까운 육상습지나 냇가의 방축 돌 밑, 논 밭 등에 산다. 우물가나 심지어 부엌까지 들어가며 여름철에는 해안의 산위에까지 올라간다. 도둑게라는 이름은 부엌에 들어가서 음식물을 훔쳐먹는다 해서 생겼다.
습성 : 7~8월에 암컷이 알을 품는데 8~9월 상순의 만조 때 해안 암석지대에 모여 부화한 조에아(zoea)를 바닷물에 털어 넣는다.
영광지역 : 영광 해안도로에서 여름 산란철에 자주 도로를 넘어가 절벽쪽에서 산란을 한다. 여기서 부화한 유생을 다시 밀물 때 흘려보내기 위해 도로를 넘나들다가 많은 도둑게들이 죽는다.
목포 남해하수종말처리장 옆 : 갓바위문화의거리 입구에 마지막으로 남은 갯벌에 도둑게들이 살고 있다. 여기 올려진 사진은 2009년 9월 28일 월요일 오전에 촬영한 사진이다. 하수종말 처리장 최종 방류구 쪽에 있는 소나무 동산 주변에는 몇년 전만 해도 여름 어스름이 내린 저녁 시간이면 받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도둑게들이 많이 서식했었다. 지금도 서식하는지 확인하진 않았지만 하수종말처리장 축대쪽에서 한마리를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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