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습지] 삼향천 잉어 집단 폐사

관리자
발행일 2012-07-31 조회수 4



삼향천에 7월 30일 현재 어른 팔뚝만한 잉어 수십마리가 폐사하였다. 이 잉어들은 목포시가 삼향천 살리기 사업을 하면서 방류한 것인데 삼향천에서 잉어들이 이렇게 많이 폐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제는 이 잉어들이 죽은 지 상당히 오래 돼서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도록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것은 더욱 심각한 문제이다.
삼향천은 청계천처럼 인공적으로 조성해서 관리하는 하천이다. 원래의 삼향천은 바닷물이 드나들던 갯골이었다. 그래서 삼향천 복원사업 때 하수를 차단시키고, 바닷물이 들물에 들어오고 썰물에 빠져나가는 하천으로 만들자고 건의 했지만 상류에 농지가 있어서 못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그것도 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그 때 그렇게 했으면 이런 슬픈일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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